근대시기 일본의 대외 인식 －일본의 소학교 국어과 교과서에 서술된 외국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Perception on Foreign countries in the modern Japanese reading textbooks: Focusing on articles in primary school textbook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일본학회
· 수록지 정보 : 일본문화연구 / 64호 / 69 ~ 96페이지
· 저자명 : 박소영

초록

이 글에서는 1904년부터 1941년까지 약 40년에 걸쳐 발행되었던 일본의 소학교 ‘국어과’ 교과서에 서술된 외국관련 기사를 분석하여, 당시 일본의 대외 인식을 고찰하였다. 연구대상 지역을 서구지역(런던, 파리, 베를린, 이탈리아,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외지(外地: 한국, 타이완, 남양군도, 대련, 남사할린), 이민지역(브라질, 하와이), 기타지역(중국)으로 분류하고 각 지역별로 나타나는 인식의 특징들을 구조화하였다.
고찰의 결과, 서구지역에 대해서는 ‘세계적 안목과 식견을 함양’하기 위한 곳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그 중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 관해서는 이민지역인 브라질,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의 일본인의 영향력’이 발휘되는 곳으로도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베를린,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군국주의 표출’과 연관된 인식도 함께 발견되었다. 반면, 외지(外地)에 대해서는 ‘식민 사상 함양’과 ‘일본 국세의 융성’ 그리고 ‘군국주의 표출’과 관련된 인식이 다각적으로 나타났다.

영어초록

This study tried to analyze modern Japan’s perception on foreign countries in modern Japanese reading textbooks by government-published, which was published for about 40 years from 1904 to 1941. The countries to be analyzed were classified into the western regions (London, Paris, Berlin, Italy, New York. Chicago, San Francisco, Los Angeles), colonial regions (Korea, Taiwan, South Sea Islands, Dalian, South Sakhalin), diaspora regions(Brazil, Hawaii), and other regions(China), and structur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perception of each region.
As a result, there was a tendency that the western regions are recognized as a place to gain global insight. And regarding San Francisco and Los Angeles, it was also recognized as a place where the influence of the Japanese basic strength, like Brazil, Hawaii. Article about Berlin and Italy, there was also a perception of militarism. On the other hand, there was a multi-layered perception of the colonial regions like Coloniality, Japanese national power and Militaris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