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사용자의 외로움 수준과 우울감에 관한 연구: 어플리케이션의 문제적 사용과 부정 감정의 매개효과 (Loneliness and Depression among Users of Dating Applications: The Mediating Effects of Problematic Application Use and Negative Emot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 41권 / 4호 / 5 ~ 62페이지
· 저자명 : 박우승, 김정현

초록

이성 관계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은 사회적 관계에서 이점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높은 의존성 혹은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상황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외로움을 느끼는 개인이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사용 과정에서 경험하는 사회적거절이라는 부정적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여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개인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복잡한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외로움이라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의 문제적 사용과어플리케이션 이용 중 상대방의 거절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부정 감정에 어떤관계에 놓여있는지 살펴보고, 문제적 사용과 부정 감정이 외로움, 사회적 자기효능감, 우울감 간의 관계에서 각각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외로움은 각각 사회적 자기효능감, 문제적 사용, 어플리케이션 이용 중사회적 거절로 발생된 부정감정, 그리고 우울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해당과정에서 문제적 사용과 어플리케이션 이용 중 사회적 거절로 발생된 부정 감정이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성별에 따른 차이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은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문제적 사용이 더 두드러지며 거절로 인한 부정 감정이 사회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도 여성보다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개인의 정서적 안녕에 미치는 복잡한 작용을 이해하고, 건강한 어플리케이션 사용 습관 형성 및 부정적 경험을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어플리케이션 사용자의 정서적 안녕을 지원할 수있는 어플리케이션 설계 및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As the use of dating applications steadily increases, these platforms offer relational benefits by facilitating active romantic exploration. However, high dependency on dating apps or negative emotional outcomes may also arise. Grounded in the Uses and Gratifications Theory (UGT), this study hypothesized that individuals with higher levels of loneliness exhibit stronger motivations to use dating apps and that certain characteristics of loneliness may lead to problematic use and negative emotions. Specifically, this research aimed to investigate how individuals experiencing loneliness perceive and are affected by negative situations encountered during dating app use, and how excessive dependence or obsession with these apps impacts them. Accordingly, the study examined the influence of loneliness on dating app use, as well as the mediating role of problematic use and negative emotion stemming from social rejection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loneliness, social self-efficacy, and perceived depression. Results indicated that loneliness decreases social self-efficacy and increases perceived depression, with problematic use and negative emotion serving as mediators in this process.
Additionally,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were found; men exhibited a greater tendency for problematic use to alleviate loneliness, and the impact of rejection-related negative emotions on social self-efficacy was more pronounced among men than women. This study contributes to understanding the complex mechanisms through which dating app use affects emotional well-being and highlights the need for designing interventions and programs to promote healthy app usage habits and mitigate negative experiences. The finding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developing applications and programs that support the emotional well-being of social app us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