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하이콘셉트와 하이인터페이스 (High Concept and High Interface of Festiva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인문콘텐츠 / 19호 / 559 ~ 584페이지
· 저자명 : 최민성

초록

이 글에선 지역 축제의 문제설정을 근원적으로 재검토하자고 제안해 보았다. 문화관광과 축제의 문제를 기존의 소재 중심, 소재의 표현 중심에서 향유자 중심의 차원으로, 즉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의 문제에서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의 문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 근거를 통해 밝혔다.
축제의 현장에서 오늘날의 인간은 무엇을 보고, 누리고, 경험하고 싶어 하는가 하는 질문이 지역 문화관광의 영역에서 가장 중요하다. 오늘의 사람들은 하이콘셉트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오늘의 향유자들은 이성적인 것을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고 감성을 통해 이성적 판단과 학습을 하는 인간형이라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풍요, 세계화, 기술의 발전이라는 흐름이 이와 같은 새로운 사회의 도래를 재촉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이해해야 문화관광 향유의 문제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다.
하이콘셉트의 시대에 문화유산의 가치를 생성하는 새로운 경쟁력은 하이콘셉트 창출의 능력에서 나온다. 하이콘셉트는 은유 구조를 통해 긍정적인 개념을 창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이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하이인터페이스’가 디자인되어야 한다.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 등을 통해 문화유산을 향유자의 생활세계 속으로 쉽게 진입하게 하거나 감성적으로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인터페이스가 있어야 향유자는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
이 하이인터페이스의 사례를 대만의 세계종교박물관을 통해 살펴보았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RAA를 통해 하이콘셉트와 하이인터페이스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실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하이콘셉트와 하이인터페이스의 실제를, 이와 관련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대입시켜 보았다. 역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바우덕이가 현 시대의(contemporary) 한국인의 생활세계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의 문제였다. 이에 대해 ‘21세기 여성상’의 은유 구조와 다양한 하이인터페이스의 구성을 제안해보았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propose new viewpoint of making local festival. Our attention of festival move traditional itself to consumer.
It is very important what is people want to see, enjoy, experience in festival space. Contemparary people lives in ‘high concept’ age. Uses the two sides of the human brain as a metaphor for understanding how the information age came about throughout the course of the past generation, counseling readers on how to survive and find a place in a society that is marked by rising affluence, job outsourcing, and computer technology at the expense of inventiveness, empathy, and meaning.
New competitiveness that develope value of cultural heritage come out from create high concept. High interface must design for realization of high concept. Through story, harmony, sympathy, play, meaning, high interface make consumer feels contents based cultural heritage. Example of high interface was explained through World Religion museum in Taipei.
Ansung Baudeogi Festival must have a imapact life－world of contempary Korean. For this cultural heritage as creative industry have to invent new tradi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