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미골 기형종에서 발생한 갑상선 유두선암 1예 (A case of papillary thyroid carcinoma arising from sacrococcygeal teratom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내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내과학회지 / 70권 / 4호 / 455 ~ 461페이지
· 저자명 : 이유진, 박영주, 최기영, 김홍일, 장학철, 조보연, 김현집

초록

22년 전과 10년 전 각각 척추 기형종으로 수술받았던 35세 여자 환자가 절제부위의 재발된 종괴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병리학적 검사상 갑상선여포들, 섬유지방조직, 성숙 골 조각 등으로 이루어진 성숙 기형종의 소견이었으며, 이 기형종의 일부에서 정상 갑상선여포에서 기원한 갑상선 유두암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갑상선이나 다른 곳에서의 전이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소견이었다. 환자에게 갑상선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였으며, 갑상선에서 1.2×1.1×2 cm 크기의 결절이 발견되었다. 이 결절은 초음파 검사상 경계가 명확하고, 둥근, 혼합성의 고에코성 결절이었으며, 흡인검사에서 양성 여포세포만 포함하고 있었다. 환자 사정상 갑상선암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하지 못하였다. 현재까지, 갑상선 조직을 포함하고 있는 천미골 기형종에서 발생한 갑상선암에 대한 증례는 단 1예 보고되어 있다. 본 증례는 기형종에서의 갑상선조직이 악성세포전환됨으로써 갑상선암이 발생한 매우 드문 경우로서, 이에 저자들은 갑상선 외에서 발생한 원발성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고찰과 함께 본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영어초록

35-year-old female presented with recurrent spinal mass that was resected. Pathologic examination revealed mature teratoma consisting of thyroid follicles, fibroadipose tissue, and mature bony particles. And in this teratoma, focal area of papillary thyroid carcinoma component arising from the normal thyroid follicles were observed. This finding was clearly distinguished from metastasis from thyroid or from other sites. The patients underwent evaluation of thyroid gland, and there was a 1.2×1.1×2 cm sized nodule. It was well-margined, round, mixed and hyperechoic by sonographic evaluation, and its aspirates contained benign-looking follicular cells only. The patient refused further evaluation or treatment about thyroid cancer, and was discharged. To date, there are only one case of thyroid carcinoma arising from a sacrococcygeal mass containing thyroid tissue components alone (Thyroid 2004:14:548-552). We believe that this patient is a very rare case of thyroid cancer primarily arising from teratoma due to malignant transformation of its thyroid tissue component.(Korean J Med 70:455-461, 2006)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