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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의 시대, 삶의 생산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커먼즈: 마리아 미즈의 논의를 중심으로 (Era of Transformation, Life Production and Commons of Local Communities: Focusing on the Discussion of Maria M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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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0 최종저작일 2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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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의 시대, 삶의 생산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커먼즈: 마리아 미즈의 논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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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립부경대학교 지방분권발전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지역과 정치 / 7권 / 1호 / 5 ~ 37페이지
    · 저자명 : 안숙영

    초록

    코로나19는 성장경제가 1990년대 이후 지구화를 추구하며 일국적 차원을 넘어 지구적 차원으로 그 범위를 무한히 확장해 나갈 때, 인류의 삶과 자연의 순환에 어떤 한계를 가져오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일종의 전환점이었다. 이러한 ‘전환의 시대’를 맞아 우리가 대안적인 삶의 방식에 대한 모색으로 나가고자 할 때,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에코페미니스트인 마리아 미즈(Maria Mies, 1931∼2023)의 ‘삶의 생산’과 ‘커먼즈’에 관한 논의는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전해준다. 미즈는 성장경제의 핵심인 ‘상품의 생산’에서 ‘삶의 생산’ 또는 ‘자급 생산’으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하며, 일찍이 1980년대부터 생산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삶이어야 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온 바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상품의 생산’과는 완전한 대척점에 있는 ‘삶의 생산’ 혹은 ‘자급 생산’으로 나아갈 것인가? 이와 관련하여, 미즈는 ‘좋은 삶’ 혹은 ‘행복한 삶’을 그 목적으로 하는 ‘삶의 생산’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커먼즈’와 이를 유지하기 위한 지역 공동체의 ‘자유노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미즈가 보기에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18세기 이후의 끊임없는 ‘인클로저’를 바탕으로 한 산업화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는 커먼즈와 지역 공동체를 오늘날의 맥락에서 재구성하는 일이다.

    영어초록

    The COVID-19 pandemic was a kind of turning point that clearly showed what limitations the growth economy imposes on human life and the cycle of nature. This economy pursued its expansion since the 1990s, widening its scope beyond the national level to the global level. In this ‘era of transformation’, when we want to search for alternative ways of life, the theory of ‘life production’ and ‘commons’ of the German sociologist and ecofeminist Maria Mies (1931∼2023) resonates greatly. Mies has called for a paradigm shift away from ‘commodity production’, which is the core of the growth economy, to ‘life production’ or ‘subsistence production’, and has consistently emphasized that the purpose of production should be life, not money. So how do we move towards ‘life production’ or ‘subsistence production’, which is the complete opposite of ‘commodity production’? In this regard, Mies emphasizes that in order to enable ‘life production’ with the goal of the ‘good life’ or ‘happy life’, the ‘commons’ and the ‘free work’ of local communities are more important than anything else. Therefore, in Mies’s view, what is urgent for us is to reconstruct in today’s context the commons and local communities that have been gradually disappearing due to industrialization based on constant ‘enclosure’ since the 18th centur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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