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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의 삶과 회화 : 조선미술전람회 입선작으로 본 1920-30년대 미술과 도시 (The Painting of Modern Life in Colonial Korea: Gyeongseong in the Joseon Art Exhibition during the 1920s and 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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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0 최종저작일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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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의 삶과 회화 : 조선미술전람회 입선작으로 본 1920-30년대 미술과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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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립중앙박물관
    · 수록지 정보 : 미술자료 / 91호 / 78 ~ 101페이지
    · 저자명 : 신정훈

    초록

    미술사학에서 일제강점기 경성에 대한 서술은 주로 근대적 도시환경이나 매체환경을 아우르는 시각문화를 주요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건축물, 박람회, 백화점, 광고, 우편엽서, 잡지나 신문의 표지, 삽화 및 만화 등이 주로 논의되어왔다. 그러나 정작 그 학문의 주요 연구대상인 회화와 경성이 맺는 관계에 대해서는 별로 논의된 바 없다. 현존하는 작품의 부재가 주요 이유로 보이는 이 사태는, 그러나 경성을 회화적으로 다루는 시도의 부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글은 그러한 시도가 실재했으며 심지어 특정시기 화단의 주요 흐름을 형성했음을 시사하는 시각자료에 관한 분석을 내용으로 한다. 그것은 조선미술전람회 도록으로서, 그 문헌 속 경성에 대한 조선미술가들의 여러 회화적 재현은 실물의 부족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경성과 회화에 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
    이 글은 그 시도가 1920년대 중반에서 1930년대 초에 이르는 시기 집단적인 흐름을 형성했음을 확인하고 그 양상과 의미를 파악하는 목표를 갖는다. 실제로 이 시기 변모하는 경성은 김용준, 손일봉, 김주경, 정현웅 등 조선화가들에게 회화적 상상력의 원천이었다. 소재 탐구의 지속성, 기법의 다양성, 작품의 화제성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흐름을 형성한 회화-도시 연관은 1920년대 서양화 기법과 담론의 숙련화와 대규모 상징건축물의 등장이라는 당대의 미학적이고 공간적 변모를 그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 흐름은 1930년대 중반으로 이행하면서 더 이상 조선미술전람회의 주목할 만한 것이 되지 않는다. 미술담론의 부족과 실물 접근의 불가능성이라는 근본적인 한계 속에서 이 글은 조선미술전람회 도록을 제외한다면 논의가 어려울 경성에 대한 회화적 접근에 대한 논의의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

    영어초록

    The colonial capital of Gyeongseong(京城) has received much scholarly attention in arthistorical literature. It focuses mainly on visual experience in everyday urban environment and its associated institutions, technologies, and practices, such as department stores, expositions, signboards, postcards, book covers, illustrations and others. While the so-called ‘visual culture’studies took the lead of the discussion of the city in the discipline of art history, there is not much discussion about the connections between the modernization of Gyeongseong and the painting of the time, the art form that has been actually the main research field of that discipline. The lack of the scholarly discussion of the connections is attributed to a dearth of existing works that depict the city. But this does not necessarily mean the absence of painterly efforts among Korean artists to understand an emergent urban phenomenon at the moment. This research is motivated by the simple observation that the catalogues of the Joseon Art Exhibition(1922-1944), the government sponsored annual juried exhibition for fine arts in colonial Korea, show a great deal of photographic images of paintings picturing Gyeongseong. As a preliminary attempt to understand the art-city nexus in Colonial Korea, this article focuses on ‘urban landscape’ paintings by major selected artists, including Kim Yong-joon(金瑢俊, 1904-1967), Son Il-bong(孫日峰, 1906-1985), Kim Jukyung(金周經, 1902-1981), Jeong Hyun Woong(鄭玄雄, 1910-1976) and others. Their painterly engagements with the city is examined in conjunction with an increasing exposure to modern and urban motifs during the “building boom” in the mid 1920s and the early 1930s. This article hopes to open up discussion of the painting in and of modern Gyeongseong in Colonial Korea, an issue that has been largely ignored in insistent interdisciplinary attempts to understand the ci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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