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 균형정책, 직장생활의 질, 그리고 주관적 안녕감 간 구조적 영향관계 분석: 직무요구-자원 모형에 근거한 일과 삶 균형정책의 범주화를 중심으로 (The Structural Relationship of Work-Life Balance Policies, Quality of Work Life, and Employee’ Subjective Wellbe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사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인사행정학회보 / 21권 / 1호 / 71 ~ 105페이지
· 저자명 : 고명철

초록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들의 직무태도에 초점을 맞춰 개별 일과 삶 균형정책(work-life balance policies; WLP)의 효과성을 분석해 온 선행연구를 확장해, 우리나라 공공부문 종사자들을 연구대상으로 WLP와 주관적 안녕감 간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직무요구-자원 모형(JD-R model)에 근거해 WLP를 일종의 직무자원으로 인식하고, 이를 크게 시간지원, 재정지원, 정보제공 중심의 WLP의 세 가지 형태로 유형화하였다. 그리고 유형별 WLP를 조형개념(formative construct)으로 모델링해 WLP와 주관적 안녕감 간 구조적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PLS 구조모형 분석 결과, WLP은 직장생활의 질을 매개로 구성원들의 주관적 안녕감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유형별 WLP 가운데 정보제공 중심의 WLP가 이들 변인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WLP가 직무자원으로서 구성원들의 기본욕구 및 성장욕구 만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WLP를 통한 직장생활에서의 효용 증대는 상향확산효과를 통해 개별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기존의 시간 중심 WLP와 더불어, 조직구성원들의 개인적 욕구와 선호를 고려한 정보 중심의 WLP 강화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Although work-life balance policies(WLP) accommodate the interests of both an organization and its employees, the extant literature has paid limited attention to how employee wellbeing can be a positive outcome of WLP. Drawing on the job demands-resources (JD-R) model, this study examines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WLP and employees' subjective wellbeing (SWB) through their sense of Quality of Work Life (QWL). Using partial least squares path modeling (PLS-PM), this study finds that WLP are positively and indirectly associated with SWB via its influence on QWL. The findings imply that through bottom-up spillover effects, WLP as job resources can generate better employee wellbeing. Organizations need to expand information-based FFPs that employees can accommodate their various human need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