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이야기’의 담화 전략 - 삶의 구조화를 중심으로- (The discourse Strategy of ‘Life Stor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전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韓國古典硏究 / 19호 / 279 ~ 300페이지
· 저자명 : 김예선

초록

이 글은 살아온 이야기가 어떠한 담화 전략을 지니고 있을 때 이야기판에서 소통하며 기능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편적이고 제각각 존재하는 삶의 경험들을 살아온 이야기로 재구성되는 과정을 거치며 과거의 삶을 구조화한다. 삶을 이야기로 엮어내는 과정에는 일정한 원리가 존재하는데, 핵심사연․보조사연․삽입사연 사이의 질서가 핵심이 된다. 살아온 이야기는 이야기의 중핵이며 기준틀로 중심을 잡아주는 핵심사연, 핵심사연을 뒷받침하며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드는 보조사연, 서사 맥락에서 벗어나 임의적으로 상황에 따라 등장하는 잡다한 삽입사연으로 다층화 된다는 것이다. 삶의 구조화라는 담화 전략은 살아온 이야기에 구조적 안정성과 문학적 완결성을 획득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일회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기억되고 전승되는 이야기로 살아온 이야기를 기능하게 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focused on that life stories can conversably be capable with the discourse strategy. Life experiences which are fragmentarily and individually existed structuralize the past life through the re-organized process to life stories. During the process to make stories, regular principles are existed, and order of focused, assisted and inserted stories is central point. Life stories are divided into three stories; focused stories which are kernel of stories and lead life stories with the standard, assisted stories which support focused stories and make abundant stories, and inserted stories which discreetly appeared according to certain environment during leaving the context. The discourse strategy which organized life gives structural stability and literary completion to life stories. Also, life stories can be functioned as not disposable stories but remembered and traditional stor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