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五臺山史庫本 實錄의 還收에 관하여 (On the return of the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39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19 최종저작일 2014.12
39P 미리보기
五臺山史庫本 實錄의 還收에 관하여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동국역사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국사학 / 57호 / 147 ~ 185페이지
    · 저자명 : 배현숙

    초록

    2006년 7월 일본 동경대학 도서관에 수장되어 있던 오대산본 『朝鮮實錄』 잔본 47책이 국내로 귀환되었다. 오대산본 『朝鮮實錄』 잔본이 귀환된 것은 꿈과 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 문화재를 선별해 귀중 문화재를 반환 대상에서 제외하고, 문화재 강탈을 보여주는 문서는 반환하지 않기 위해 조직적으로 은폐한 일본을 상대로 반환해온 것이다. 이는 慧門스님이 중심이 되어 전개한 朝鮮王朝實錄還收委員會가 이룬 쾌거였다.
    朝鮮王朝實錄還收委員會는 일본 총리에게 실록 반환요청서를 제출한 뒤 직접 동경대학과 접촉을 시도하였다. 이후 여러 과정과 난관을 거쳐 마침내 오대산본 『朝鮮實錄』은 귀환되었다. 『朝鮮實錄』 잔본 47책의 귀환 작업이 모두 끝나자 文化財廳은 문화재위원회 국보지정분과위원회를 열어 국보 제151호에 추가하여 지정하였다.
    오대산본 『朝鮮實錄』의 환수에는 慧門스님의 진심어린 발원과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서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月精寺의 지원이 환수에 결정타가 되었다. 이외 국내 유력자, 북한의 朝鮮佛敎徒聯盟과 在日本居留民團의 협조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오대산본 『朝鮮實錄』 환수의 마무리 단계에서 몇 가지 문제가 노정되었음을 볼 수 있다. 그 문제의 단초는 서울대학교가 『朝鮮實錄』을 “返還”이 아닌 “寄贈”받은 것에서 기인된다. 오대산본 『朝鮮實錄』의 귀환은 조선시대 마지막 관리자였던 月精寺가 당사자로 나서서 ‘법정소송’을 불사하고, 동경대학을 압박한 것이 주효한 것이었다. 동경대학은 ‘일본 지성을 대표하는 기관’에서 ‘문화재 약탈자’로 지목되어 법정에 선다는 것에 부담감을 가졌던 것이다. 이에 실록의 약탈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는 궁지에 몰린 동경대학은 실록 반환 문제가 제기되자, 처음부터 출구전략을 세우기에 골몰하였고, 마침내 자매대학이란 명분을 이용해 서둘러 서울대학교에 ‘기증’이란 카드를 꺼내들었던 것이다. 이에 동경대학은 ‘기증’, 서울대는 ‘반환’이란 용어로 포장한 것이다. 결국 ‘빼앗긴 민족의 자존심’을 살리고, ‘기록된 역사의 정신’을 되찾아 오고, ‘민족사의 아픔’을 치유하면서 반환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영어초록

    In July 2006, 47 books of the remaining ‘The Odaesan Mountain Edition(오대산본) of Chosun Sillok(조선실록)’ have been returned to Korea which had been kept at Tokyo University(동경대학) Library in Japan. This accomplishment was the result of the work of Monk Hye-moon(혜문스님) - he organized a preparation meeting for the return of those books on 29th January of that year, then officially launched the ‘Committee for Return of the Chosun Shillok(조선실록환수위원회)’ at the committee room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조계종 총무원) ,on third March of same yearAs soon as the mission lanched, the Committee sent an official letter to Japanese Prime Minister Koizumi requesting the return of the Sillok. Through several processes and problems, the Sillok finally came back to korea at Incheon Airport on 7th July via Asiana Airline OZ107 and OZ101. And the return has been completed after they have been received and registered at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규장각한국학연구원) on 14th July through the official receipt ceremony at 11 am.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were stolen by Japanese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nd kept in Japan for 93 years. They came back to korea after 4 and a half months of the campaign for the return of them. Soon after the return,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문화재청) opened Cultural Heritage Committee's(문화재위원회) National Treasure Subcommittee(국보지정분과위원회) to decide to have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as National Treasure. After one month of notice period, it was confirmed as National Treasure No 151 at the second subcommittee meeting.
    The return of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is like a dream come true. Especially it was campaigned against Japan which was reluctant to return any books or documents which represent the Japanese plundering Korea’s cultural asset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The return was a splendid achievement, especially when the Korean Government relinquished the right of the claim for our cultural heritage assets after 1965 Treaty between Korea and Japan(한일협정) after receiving a nominal amount of compensation from Japan, so Koreans could not expect the return of them at the government level.
    This great achievement was possible due to the a monk Hye-moon who was dreaming of it and the ‘Committee for Return of the Chosun Shillok’. This study examined the problems arising during the process of the return of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The problems were brought when Seoul National University was 'gifted' those Sillok from Japan, rather than the Sillok being 'returned'. We can learn the lessons from it and apply the lessons in the future return of other cultural assets.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동국사학”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찾으시던 자료가 아닌가요?

지금 보는 자료와 연관되어 있어요!
왼쪽 화살표
오른쪽 화살표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1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9:19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