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부의 냉각효율성에 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 18권 / 1호 / 87 ~ 95페이지
· 저자명 : 황경숙, 최정화, 이경숙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신체를 냉각시킬 때, 사지부의 각 부위별로 냉각효율을 비교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냉각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강한 20대 남자 대학생 5명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고온환경(37±1℃, 50±5%RH)에서 각 부위별(위 팔, 아래 팔, 손, 넓적다리, 종아리, 발등)로 각각 냉각시켰을 때, 직장온과 피부온, 심박수, 총발한량과 국소발한량, 의복내 온습도, 주관적 한서감각 등을 측정하여 냉각효율을 부위별로 비교하였다. 이때 냉각온도는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냉각허용한계온도인 위팔 20℃, 아래팔 20℃, 손 23℃, 넓적다리 20℃, 종아리 20℃, 발 23℃로 하였다.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팔 부위에서는 손이, 다리 부위에서는 발의 냉각이 직장온의 하강폭을 가장 크게 만들어 냉각에 의한 인체생리반응의 민감도가 손과 발 부위에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손을 냉각하였을 때 직장온, 심박수, 주관감이 발 냉각시보다 더 우수하였다. 따라서, 사지부 6 부위 중 손을 냉각시키는 것이 발을 냉각하는 것보다 주관적, 객관적으로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손은 작업상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므로 작업능률 면에서 손의 기능적인 냉각방법을 고려하여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상 냉각 부위의 면적을 동일하게 하지 않았으므로 냉각면적을 같게 하여 각 부위의 냉각효율을 규명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두 부위 이상 냉각을 할 경우 작업환경온도나 습도, 더위에 대한 숙련정도, 성별, 연령에 따른 건강상 안전한 냉각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고려하여야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