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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국적 관념과 국가영화사의 제도화 연구 - ‘한국영화사’ 주요 연구문헌을 중심으로 - (Research on the idea of film’s nationality and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he history of Korean national cinema: Focusing on research documents and classification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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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8 최종저작일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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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국적 관념과 국가영화사의 제도화 연구 - ‘한국영화사’ 주요 연구문헌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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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 80호 / 257 ~ 286페이지
    · 저자명 : 김한상

    초록

    최근 유실영화의 수집과 공개가 활발해지면서 이른바 국가영화사 혹은 내셔널시네마의 역사에 대해 그간 수면 아래에 머물러 있던 논점이 제기된다. 즉 조선총독부 지배하의 식민지 조선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한국영화’로 볼 수 있을 것인지, 좀 더 나아가서 ‘한국영화’라는 국적영화의 범주가 과연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 문제제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1990년대 후반 이후 한국영화 산업의 부흥과 그 효과로서 영화학제의 양적 성장이라는 배경 속에서 대두된 한국영화사 연구가 대답해야할, 그러나 아직 공공연한 토론과 합의는 진행되지 않은 문제이다.
    한국영화사에 대한 주요 연구와 그 제도화 경향에는 일정하게 반복되는 담론적 구조가 발견된다. 첫째로 ‘한국영화’를 정의하기 위해 그 기원을 규명하려는 서술방식이다. 여기에는 기점을 ‘제작’에서 찾는 제작 중심주의적 경향이 나타난다. 둘째, 국적영화의 범주에 민족적(ethnic) 근거를 부여하기 위해 ‘한국적’ 창작 경향을 범주화하려는 시도를 보인다. 셋째, 식민지기 창작물들, 특히 일본의 자본과 기획이 크게 작용한 영화들의 국적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유보적인 태도를 지닌다. 넷째, ‘한국영화사’를 공식화하고 그 속의 기점들을 ‘기념’함으로써 국가 역사의 하위요소로 영화사를 위치 짓고자 한다.
    이러한 담론생산 방식은 영화를 개인-작가와 그의 창작물로서 물질-필름에 한정지음으로써, 집단적 경험으로서 ‘관람’이 영화를 구성하는 한 요소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최근 대중상영과 관람경험의 역사로부터 영화사를 재구성하려는 시도들은 이러한 국적영화 담론에 대한 적절한 대안으로 보인다.

    영어초록

    Since lost films from colonial period are actively collected in recent years, there arise old unanswered questions on the history of Korean national cinema: Can we consider the films produced under the rule of the Joseon Government-General as ‘Korean films’? Is it reasonable that we use the concept of ‘nationality of film’ as a classification method? This questions have not even been debated upon yet, while studies on the history of Korean cinema has been largely grown up owing to the success of Korean film industry and academic discipline during 1990s.
    We can find some regularly repeated formations of discourse in the studies on the history of Korean cinema and its institutions. First, there lies a tendency of description to find out the starting points of Korean cinema. This tends to put the ‘production date of film’ as the first principle to describe the history. Second, they try to categorize the aesthetics of Korean films in order to make an ethnic basis of the nationality of film. Third, they tend to postpone to determine the nationality of films from colonial period. Fourth, they institutionalize the history of Korean cinema in national province by memorialize its starting points.
    This production system of discourse limits the cinema only as products of individual authors or just as film materials. It passes over the fact that ‘spectating’ as collective experience also constitutes the concept of cinema. More recently, some researchers try to reconstruct the history of cinema by describing mass screenings and spectating experiences. This could be an alternative plan.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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