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레저파크 소비자 성향 및 뷜카니아Vulcania 콘텐츠 분석 (Les caractéristiques des clients des parcs de loisirs et les tendances de l'offre du parc à thèm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프랑스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프랑스학논집 / 72권 / 431 ~ 455페이지
· 저자명 : 박지선

초록

여가시간의 증가, 생활환경 및 삶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정신적, 육체적 웰빙과 같은 삶의 질 추구로 이어지고 있다. 1900년 프랑스에서 한 사람의 평균수명 46년 중 노동시간은 12년으로써 25%의 비율을 차지했지만 오늘날 75.5년의 평균희망수명 중 노동시간은 5.5년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시간은 7%에 불과하다. 노동 이외의 남은 시간 중 생리적 활동의 시간들인 잠 자고, 먹고, 몸치장하는 시간과 학창시절의 공부시간 그리고 이동시간을 제외하면 15.5년이 남게 되고, 이 수치는 노동시간의 두 배가 훨씬 넘는 수치이다. 남는 여가시간이 1900년도에 3시간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한다면 15.5년은 엄청난 수치로서 인생의 2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깨어있는 시간으로 다져보면 30%의 시간이 남는 여가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1999년 프랑스의 INSEE에 의하면 프랑스인들은 평균 3시간 55분(남자 3시간 55분, 여자 3시간 17분)의 여가시간을 갖는다. 여기에 TV 시청, 독서, 산책, 운동 등의 여가활동을 포함하고, 전화, 대화, 방문, 식사시간, 정원 가꾸는 시간, 목공일 하는 시간 등을 포함한다면 여가시간은 깨어있는 시간 16시간 중 7시간 20분으로서 약 반에 해당하는 시간이 된다. 반면, 이 수치들은 주당 35시간 노동시간이 실시되기 이전의 수치로서 매주 4시간의 노동시간이 줄어들 경우 매일 48분의 여유시간이 생기게 되고 이는 21%의 여유시간 증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 년에 5주간의 휴가는 현재 35시간 노동제 이후 7주로 늘면서 40%의 휴가시간이 증가되었고, 2007년 프랑스 가계 소비의 9.2%를 문화, 여가 비용으로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표 1 문화와 여가분야 지출]en %, champ: France, Source : INSEE, comptes nationaux



19*************7TV, Hi-Fi, vidéo, photo 14.710.811.311.5Informatique (y compris logiciels, cédéroms)1.97.77.77.8Disques, cassettes, pellicules photo 5.95.54.23.5Autres biens culturels et de loisirs 3.93.43.73.8Jeux, jouets, articles de sport 8.88.59.49.6Jardinage, animaux de compagnie 14.211.912.112.3Spectacles, cinéma, voyages 14.116.417.918.2Jeux de hasard 6.78.69.59.5Services culturels (y compris redevance TV)9.611.610.510.4Presse, livres et papeterie 20.215.813.613.4Total 100.0100.0100.0100.0



현대 프랑스인들은 여가를 누릴 의무는 노동의 의무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 며, 미래 사회는 여가시간 위에 세워질 것이라고 예측할 정도로 여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빈번해지는 파티나 축제처럼 쾌락을 추구한다거나, 환상적인 가상의 세계에 몰입하는 여가성향들이 나타난다. 여가생활은 개인적으로는 건강이나 운동, 자연식품 등 웰빙과 관련이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가족이나 사회 같은 공동체와의 화해를 이루게 한다. 이렇게 사회문화적인 변화를 비롯하여 인구의 변화, 생활에서의 공간과 시간에 대한 의식변화는 여가시간의 활용과 여가 활동까지 변화시키고 있고, 21세기형 문화산업은 점점 더 복잡하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개발에 힘써야 할 때이다.
현재 프랑스의 레저파크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어서 레저파크의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 및 규모 확대 등이 필요한 때이다. 또한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문화적 가치를 가지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 기존의 레저파크가 주는 재미를 포함하면서도 인터렉션과 교육성이 보다 강조되는 ‘지적 레저파크 parcs de loisir purement intellectuels’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시 말하면, 놀이기구 위주의 레저파크에서 지능형 테마파크로, 전시형 박물관에서 체험이 가능한 테마파크형 박물관으로 진화 중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하여야 한다.
이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프랑스 레저파크 소비자 성향을 조사한 AFIT(Agence Française de l'ingénierie touristique)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우리는 기호학적인 방법(그레마스의 기호사각형)으로 방문자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른 레저파크의 방문자 유형과 방문자 소비유형을 분석하였다. 소비자가 추구하는 가치대상에 따라 콘텐츠의 운영전략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레저파크 사례를 살펴보기 전에 레저파크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분석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둘째, 이러한 방문자 성향분석을 통해 얻은 자료를 토대로 지적 레저파크의 개념으로 이해되는 프랑스 오베르뉴 지역의 뷜카니아 Vulcania 운영전략을 분석하고자 한다. 프랑스의 레저파크 소비자성향 및 콘텐츠 분석은 문화를 통한 지역개발이나 지역재생에 관심가지고 있는 한국의 문화공간 기획 및 운영전략 수립에 매우 유용한 사례가 될 것이다.

영어초록

Les objectifs de cette étude sont d'analyser les caractéristiques des clients des parcs de loisirs et les tendances de l'offre du parc à thème. Pour ce dernier nous avons choisi spécialement Vulcania, Centre de culture scientique sur les volcanisme situé en Auvergne. .
D‘une part, en s'appuyant sur l'analyse de la demande des consommateurs français à partir d'une étude quantitative, nous avons remarqué les quatre tendances et nous les avons présentés en quadripartition sémiotique de Greimas. Les visiteurs de parcs de loisirs présentent des profils assez différents selon la catégorie de parc visitée, les visiteurs des parcs à thème ayant le profil le plus hétérogène.
Il est à noter que les parcs à thème sont porteurs d'une attente de nature plus culturelle ou plus éducative même si le divertissement constitue toujours une motivation majoritaire. On se pose alors la question de savoir quels sont les facteurs qui déterminent les visiteurs à optique culturelle des visites à optiques de divertissement.
D'autre part, nous nous intéressons sur Vulcania qui avait des problèmes de ménagement et de reculation des visituers. Depuis 2007, le nouveau Vulcania est lancé, préfiguration de ce que sera Vulcania 2. Des investissements ont été consentis pour augmenter le nombre d'attractions ludiques au sein du parc afin de changer son image et d'attirer de nouveaux visiteurs, plus avides de sensations fortes que d'informations scientifiques pures. Malgré le résultat, Vulcania n'oublie pas son côté pédagogique dans le domaine de science de la terre, et continue à essayer d'avoir la relation avec la région qui s'influence à l'activation de l'économie et du tourism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