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태임신에서 태반유형 및 제대부착부위가 출생체중과 성장불일치에 미치는 영향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산부인과학회
· 수록지 정보 :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 45권 / 12호 / 16 ~ 16페이지
· 저자명 : 김금석, 한용보, 정연욱, 권오준, 김석영, 이의돈

초록

목적 : 쌍태임신에서 이중융모막과 단일융모막에 따른 제대부착부위가 태아 체중 및 두 태아간 성장불일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연구 방법 : 2000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출생한 146쌍의 다태아 중 120쌍의 쌍태아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들은 적어도 한명의 태아가 500 g 이상, 24주 이상인 경우였다. 난막성 (chorionicity)에 따라서 단일융모막 태아 44쌍 (88명)과 이중융모막 태아 76쌍 (152명)이 있었고, 이중융모막을 갖는 태아는 다시 융합태반 (fused placenta)과 분리태반 (separate placenta)으로 나누었고 이들은 각각 38쌍 (72명)이었다. 제대부착부위는 중심부위 (central portion)와 주변부위 (peripheral portion)로 분류하였다. 주변부위는 태반의 경계로부터 2 cm 이내로 정의하였고 변연부착 (marginal insertion) 난막부착 (velamentous insertion)을 포함하였다. Student t-test 및 Runs test를 이용하여 p<0.05인 경우를 의미 있는 것으로 하였다.결과 : 1. 제대가 중심부착인 태아는 155명 (64.6%)이었고, 주변부착인 태아는 85명 (35.4%)이었다. 이중융모막 태아에서 단일융모막 태아보다 중심부착이 많았다 (p<0.01).2. 이중융모막 태아는 그 태반의 수에 관계없이 단일융모막 태아보다 모두 출생체중이 무거웠으며 (p<0.01), 이중융모막 분리태반에서, 제대가 중심부착인 태아는 주변부착인 태아보다 출생체중이 더 무거운 경향을 보였다 (p=0.157). 3. 주변부착을 갖는 태아중 난막부착을 보인 태아는 이중융모막에서 10명 (11.8%), 단일융모막에서 6명 (7.1%)이었고, 이중융모막 태반에서 변연부착에서 출생한 태아의 체중이 난막부착 태반에서 출생한 태아의 체중보다 더 무거웠다 (p<0.01). 4. 25% 이상의 태아간 성장불일치를 보인 태아는 모두 16쌍 (13.3%)있었고, 이중 이중융모막은 9쌍 (9/76; 11.8%), 단일융모막은 7쌍 (7/44; 15.9%)으로 단일 융모막에서 더 많이 관찰되었다 (p<0.01). 제대부착부위는 이중융모막 태반에서 중심부착이 6쌍, 주변부착이 3쌍이었고, 단일융모막 태반에서는 중심부착이 3쌍, 주변부착이 3쌍이었다.5. 25% 이상의 태아간 성장불일치를 보인 태아중 12예의 주산기 사망이 있었는데, 이중융모막에서 3예 (3/18, 16.7%), 단일융모막에서 9예 (9/14, 64.3%)로 단일융모막에서 더 많이 관찰되었다 (p<0.01).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