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를 받는 암환자의 급성 부작용과 피로의 변화* (Changes in Side Effects and Fatigue of Cancer Patients Receiving Radiation Therap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종양간호학회
· 수록지 정보 : Asian Oncology Nursing / 2권 / 1호 / 72 ~ 82페이지
· 저자명 : 박경순

초록

1.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방사선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겪는 치료기간 동안의 부작용과 피로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두경부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부작용으로는 연하곤란, 미각변화, 인후통, 구강건조증이 높게 나타났고, 흉부에 치료를 받은 환자의 부작용은 피로, 피부변색, 식욕부진이 주 부작용이었다. 전체적인 부작용발생률을 보면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부작용정도가 흉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부작용정도보다 높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두경부 방사선치료 환자들에게는 치료 당시 발생하는 급성 부작용에 대한 집중적인 간호중재가 필요하며 흉부 방사선치료 환자들에게는 피로와 같이 전신적인 영향을 미치는 증상들과 치료 이후 발생하는 만성 부작용에 대한 꾸준한 간호중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시기별 피로의 변화는 Repeated measure ANOVA로 분석한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두경부 방사선치료 대상자들과 흉부 방사선치료 대상자들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피로는 다른 부작용에 비해 방사선 치료 전에 높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는 방사선치료 전 화학요법이나 수술요법 등으로 인해 발생한 피로로 보여지며 방사선치료 시작 전에 의료진이 환자들의 전반적인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주고 있다.
부작용과 피로의 정도는 질병과 치료시기, 방법 등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이론과 연구에 기초한 체계적인 중재기술이 필수적이다. 이에 본 연구는 환자들에게 치료시기에 적절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료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자가간호 능력을 증가시키고, 질적인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중재방법의 개발을 위해 중요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 제 언
이상에 기술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1. 방사선치료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은 진단명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단에 따른 부작용에 대하여 조사할 필요가 있다.
2.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시기에 따른 영향에 대하여 교육을 받은 군과 교육을 받지 않은 군의 피로에 대한 유사실험연구가 필요하다.

영어초록

Purpose : To observe changes in side effects and fatigue of the cancer patients receiving radiation therapy on the head/neck and the chest over a period from the start to the end of the therapy, and to analyze correlation between side effects and fatigue.
Method : Twenty seven patients receiving radiation therapy 5 days per week for longer than 6 weeks participated in the present study. Fatigue was measured for when healthy, before-, and after-therapy. Side effects was surveyed by structured questionnaire on the last day of each therapy.
Result :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Major side effects of the head/neck patients were skin irritation, change of taste, sore throat and xerostomia, while the chest patients experienced fatigue, skin irritation, anorexia, difficulty swallowing and cough increased with therapy.
2. Although fatigue was significantly changed for when healthy and before-therapy (F=60.25, p〈.05) and also for before- and after-therapy, no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demonstrated in fatigue of both the chest head/neck patients (p〉.05).
3. Fatigue and side effects showed high correlation form the 4-th week with after the therapy

Conclusion : The present results could be of great use to develop systematic intervention technique, leading to practical help for patients, since side effects and fatigue change to a large degree depending on the disease and the timing and technique of the therap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