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을 돌보는 가족부양자의 우울과 삶의 만족 예측요인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노년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노년학 / 24권 / 2호 / 111 ~ 128페이지
· 저자명 : 김수영, 김진선, 윤현숙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치매노인을 가정에서 부양하고 있는 가족부양자의 우울 및 삶의 만족 정도를 조사하고, 부양자의 우울과 삶의 만족의 예측요인을 파악하여, 부양자의 안녕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함이다. 자료수집은 65세 이상의 치매노인을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189명의 딸과 며느리 부양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면담 또는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부양자의 74.6%가 며느리였으며, 치매노인의 84.7%가 여자였다. 부양자의 75%가 우울증상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삶의 만족 정도도 낮았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한 최종분석 결과,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그리고 회피적 대처유형을 많이 사용할수록 부양자의 우울정도가 높았고, 부양자의 가족수입이 적을수록, 건강상태가 안 좋을수록, 접근적 대처유형을 적게 사용할수록, 회피적 접근유형을 많이 사용할수록, 그리고 사회적 지지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부양자의 삶의 만족이 낮았다. 부양자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대처전략 교육 등과 같은 가족부양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부양자의 안녕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의 개발과 적용이 요구된다. 복잡한 부양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배경에서의 더 많은 부양연구가 필요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