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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기억 장소로서 초국적 지식장 : 영어권의 ‘위안부’ 연구를 중심으로 (Transnational Knowledge Field as Sites of Memory on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 Focusing on the Study of “Comfort Women” in the English- Speaking Reg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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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3 최종저작일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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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기억 장소로서 초국적 지식장 : 영어권의 ‘위안부’ 연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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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역사연구 / 42호 / 13 ~ 59페이지
    · 저자명 : 김은경

    초록

    이 글에서는 관련 연구 최초로 일본군‘위안부’의 기억 장소로서 초국적 지식장의 동향과 쟁점을 검토한다. 영어권에서 발표된 다양한 분과학문의 성과를 통해 식민 피해 그 자체로 표상되는 ‘위안부’ 인식을 벗어나서 새로운 논의의 지평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권의 ‘위안부’ 연구는 대부분 영어와 일본어 자료에 기초해 생산되고 있다. 한국계 연구자 외에 한국 자료와 연구 성과를 참고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이는 지식생산의 편향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 또는 동아시아의 지식이 일본을 경유해영어권에 소개되고 그것이 인용을 통해 재생산되는 현실은 지식생산 구조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것은 ‘위안부’제도의 식민주의적 성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약화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둘째, 소수 역사수정주의 출판물을 제외하면, 위안부 제도의 성격을 둘러싼 논의지형에서 ‘강제 vs. 자발’, ‘성노예 vs. 매춘부’의구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거의 모든 연구는 유엔 보고서 등에 기초하여 성노예론을 정설로 인정하고 있다. 다만 강제노동이나 강제매춘을 성노예와 대립적으로 보지 않는 연구도 적지 않다. 국제사회에서 이것들이 동일한 여성폭력의 맥락에서 이해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역사수정주의의 부정론을 의식하며 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연구를 생산해왔던 기존 관행을 돌아보게 한다. 셋째, 영어권의 ‘위안부’ 연구에서 한국 가부장제의 문제를 문화적 차이로 환원하는 서술태도가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이것이 한국에서 제기될 때는 내적 성찰의 계기를제공하는 데 반해, 영어권에서는 아시아적 특성이나 한국의 유교 전통으로 이해된다. 이런 본질주의적 접근은 오리엔탈리즘과 인종주의를 재생산하는 문제가있다. 넷째, 초국적 지식장에서 일본군‘위안부’는 여성폭력이자 여성인권 문제로이해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당연시되었던 패러다임을 의문시하고 재논의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일부 아시아계 여성주의 학자들은 서구 ‘제1세계’의인권 담론이 ‘위안부’ 역사를 보편화하는 데 기여했지만, 다른 한편 그것이 ‘아시아’ ‘여성’의 타자화로 기능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요컨대, 초국적 지식장은 성노예론에 기초하되 여성인권, 전시성폭력, 강제매춘, 강제노동 등 보다 넓은 스펙트럼에서 ‘위안부’ 지식과 기억을 생산하고 있다. 또 세계 각지의 젠더·인종·계급 이슈와 결합해 위안부 역사가 복수(複數)의 기억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점도중요한 특징이라고 하겠다.

    영어초록

    This paper reviews the trends and issues of transnational knowledge field as sites of memory on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for the first time among related studies. Based on the achievements of various academic disciplines presented in English-speaking regions, this paper aims to start a new discussion by breaking away from the awareness of “comfort women” that have been a symbol of colonial damage.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studies on comfort women in Englishspeaking regions mostly use English and Japanese languages as references.
    This phenomenon can lead to biased production of knowledge. Knowledge of Korea or East Asia is introduced to English-speaking regions via Japan, and the reality in which such knowledge is reproduced through citations needs to be discussed more in-depth regarding the imbalance of the knowledge production structure. Second, except for a small number of publications on historical revisionism, there are very few the composition of ‘forced vs. voluntary’ and ‘sex slave vs. prostitute’ in the transnational knowledge field. Despite widely accepted concept of sex slaves, a number of studies do not separate from sex slaves and forced labor, forced prostitution. Third, some studies point out the patriarchal system of Korea as the reason that made women silent after the war, reducing it down to cultural differences. It is understood as an Asian characteristic or Confucian tradition of Korea in English-speaking regions. This essentialistic approach reproduces orientalism and racism. Fourth,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are understood to be violence against women and human rights issues of women in transnational knowledge field. The human rights paradigm centered around the Western ‘first world’ contributed to generalize the history of “comfort women” into a transnational memory, but it is necessary to look back on the reality in which this memory otherizes ‘women’ of ‘Asia’ on the one han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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