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아동방임의 예측변인에 관한 연구 (The Predictors of Child Neglect by Age Group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동권리학회
· 수록지 정보 : 아동과 권리 / 21권 / 3호 / 309 ~ 329페이지
· 저자명 : 강지영

초록

본 연구는 생태체계적 관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동, 양육자, 가족,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하여 연령별 아동방임의 예측변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2013년 아동종합실태에 참여한 3,091명의 어머니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활용하였고, 아동연령을 영아(0~2세), 유아(3~5세), 초등학생(6~11세), 청소년(12~17세)으로 나누어 집단별로 아동방임의 구체적 행태와 유의한 예측변인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한 연구결과는 연령집단에 따라 방임의 예측변인에서 공통점 및 차이점이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전 연령집단에서 모의 우울이 유의한 예측변인이었으며 양육 스트레스도 대부분의 연령에서 그러하였다. 그러나 영아방임은 산전 음주 및 흡연과, 유아방임은 산전검사를 받지 않은것과 관련이 있어 영아 및 유아방임의 경우 모의 출산 전 행동이 중요한 예측변인임을 보여주었다. 초등학생 및 청소년에 대한 방임은 모의 근로가 중요한 위험요인이었으며 따라서 일하는 어머니를 둔 학령기 이상 자녀에 대한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을 시사하고있다. 또한 가족관계의 질이 예측변인으로 나타나 아동의 의사표현이 가능한 연령인 경우, 가족 간의 대화 및 공동의 의사결정을 통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음이 논의되었다.

영어초록

The current study aimed to reveal various predictors of child neglect by age groups among child-, care-giver-, family- and community-level variables based on an ecological perspective. Utilizing data from 3,091 mothers who participated in the 2013 National Survey on Children’s Life, the study examined the prevalence of specific caregivers’ neglecting behaviors and the predictors of neglect by four different age groups-infants/toddlers(0~2 years), pre-schoolers(3~5 years), primary schoolers(6~11 years) and adolescents(12~17 year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there are both common and different predictors of child neglect by age groups. Across the age groups, mothers’ depression was a significant predictor and mothers’ parenting stress was important except for the infant group. However, for infants/toddlers and pre-schoolers, mothers’ prenatal health behavior was important. Mother’s alcohol and cigarette use was associated with infant/toddler neglect and prenatal health care was associated with pre-schooler neglect. On the other hand, for primary schoolers and adolescents, mothers’ employment was associated with neglect, which implies that after-school child care services need to be provided to those in need. Also, the quality of family relationship was a significant predictor for school-aged children and adolescents. Families with children who are able to express their thoughts and opinions should involve the children in family decision making and communicate with them constant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