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인식한 부모의 학대가 사이버비행에 미치는 영향: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n Cyber Delinquency from Children Abuse from Parents: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the Aggress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복지연구 / 17권 / 4호 / 171 ~ 190페이지
· 저자명 : 정규형, 이상훈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이 인식한 부모의 학대가 청소년의 사이버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공격성이 매개적 역할을 하는 것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 중 2차(2011년)~4차(2013년)의 중학교 1학년 패널 데이터를 이용해 잠재성장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청소년이 인식한 부모의 학대, 공격성, 그리고 사이버비행은 모두 학년이 올라갈수록 평균값이 감소하였다. 이것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이르는 3년 동안 연구대상자의 부모의 학대, 공격성, 사이버비행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청소년이 인식한 부모의 학대, 공격성, 그리고 사이버비행의 초기값이 높을수록, 변화율은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학대, 공격성, 사이버비행 모두 고 위험군일 경우 부적 변화율이 적으므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부모의 학대는 사이버비행과 변화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공격성을 매개로해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사이버비행을 줄이고, 부모의 학대를 예방하며, 공격성을 낮추기 위한 사회복지 실천적, 정책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mediation effect of aggression from abuse recognizing children's cyber delinquency. The study uses multivariate latent growth models ranging second-year data to fourth-year data from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1~2013(KCYPS). The findings are presented as follows. First, children's average recognition rate of abuse, aggression, and cyber-delinquency decreases as children get older. It indicates that for three years-extending from second-year of middle school to first year of high school-recognition rate of abuse, aggression, and cyber-delinquency reduces as they grow older. Second, it is shown that the higher the initial value of abuse, aggression, and the cyber delinquency is, the smaller rate of change is. Third, research shows that child abuse indirectly influences cyber delinquency and the rate of change of cyber delinquency through the aggression. From these findings, social work interventions on preventing child abuse, reducing the cyber delinquency from adolescence, and lowering their aggression are suggest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