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와 디지털 공공외교: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국의 대중남미 공공외교 강화 방안 모색 (YouTubers and Digital Public Diplomacy: Exploring the Measures to Promote Korea’s Public Diplomacy toward Latin America Using Influence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 수록지 정보 : 국제지역연구 / 27권 / 3호 / 181 ~ 202페이지
· 저자명 : 정호윤

초록

오늘날 새로운 공공외교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는 디지털 공공외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본 연구는 한국의 대라틴아메리카 공공외교의 질적 제고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하에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우리나라의 대라틴아메리카 디지털 공공외교 강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라틴아메리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존재하며, 메가 인플루언서부터 매크로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처럼 국내에 라틴아메리카지역의 대중들과 쌍방향 소통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들을 활용한 디지털 공공외교의 기본 조건이 갖춰진 상태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점에 기반에서 이 논문에서는 총 7개의 한국의 대라틴아메리카 디지털 공공외교 강화 방안과 관련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대부분의 선행연구가 관광, 홍보, 마케팅, e-비즈니스 분야에서 광고의 효과성과 관련된 내용에 천착해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그간 인플루언서와 공공외교, 더 나아가 인플루언서와 국제정치를 연계한 선행연구가 전무한 상황에서 본 연구를 통해 이론적 논의와 관련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했다는 측면에서 의의와 독창성을 가질 수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연구방법적 측면에서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인플루언서들과의 보다 광범위한 심층면담과 함께 콘텐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좌담회(focus group),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공공외교의 실현가능성과 효과성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영어초록

The importance of digital public diplomacy, which is emerging as a new public diplomacy paradigm today, cannot be overemphasized. This study aims to promote measures to strengthen Korea’s digital public diplomacy toward Latin America using influencer in the recognition of the need to improve the quality of Korea’s public diplomacy toward Latin America. Currently, there are Korean influencers targeting the Latin American public, and they are distributed in various areas from mega influencers to macro influencers. The fact that there are Korean influencers that can exert influence through interactive communication with the public in Latin America suggests that the basic conditions for digital public diplomacy using them are in place. Based on this point, this paper presented a total of seven policy suggestions related to Korea’s measures to strengthen digital public diplomacy in Latin America. This study has significance and originality in that it pursued to draw policy implications and theoretical discussions in relation to influencers and public diplomacy or international politics in the absence of existing literature. However, this study also has limitations in terms of research methods. In the follow-up study, it is necessary to conduct an empirical study on the feasibility and effectiveness of public diplomacy using influencer through more extensive in-depth interviews with influencers as well as by employing focus group interviews and surveys with content consum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