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환자에서 발생한 허리동맥 및 아래 배벽동맥의 자발성출혈 1예 (Spontaneous Rupture of Lumbar Artery & Inferior Epigastric Artery in a Hemodialysis Pati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장학회
· 수록지 정보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 23권 / 6호 / 992 ~ 996페이지
· 저자명 : 표성희, 서장원, 박종하, 김규표, 김상현, 장재원, 성규보, 박수길

초록

복막 뒤 혈종의 원인이 되는 허리동맥 파열은 골반이나 요추의 외상과 관계되어 발생된 예들이 주로 보고되어 왔다1,2). 이러한 예들의 대부분은 외상과 연관되어 허리동맥 가성동맥류의 파열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4).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신부전환자에게서 복막 뒤 출혈이나 복벽내 혈종은 지금까지 드물게 보고되어 왔다5-9,10).
2001년 Halak 등은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 요법을 받고 있던 환자에서 특별한 외상없이 발생된 자발성 허리동맥 파열을 처음으로 보고하였다11).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허리동맥이나 아래 배벽동맥에 자발적으로 발생한 출혈의 보고가 없고, 특히 두 부위에서 동시에 자발성출혈이 발생되었던 경우는 매우 드물어서 저자들이 조사한 바로는 아직 전세계적으로도 두 부위에서 발생된 자발성 출혈에 대해서는 보고는 없는 상태이다.
이에 저자들은 내원 3개월 전부터 혈액투석을 시작하였던 57세 여자에서 특별한 외상없이 동시에 발생된 자발성 허리동맥 및 아래 배벽동맥의 파열로 복막뒤 혈종과 복벽내 혈종이 발생되었고, 선택적 혈관조영 색전술을 시행하여 조절한 경우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영어초록

We report a case of retroperitoneal hemorrhage and abdominal wall hemorrhage due to spontaneous lumbar artery and inferior epigastric artery rupture, in a patient with chronic renal failure treated with hemodialysis. There was no history of specific trauma. The bleeding was confirmed by CT and angiography, and controlled successfully by selective angiographic embolization. We suggest that a possibility of spontaneous retroperitoneal bleeding should be considered in a case of abdominal pain or mass in a hemodialysis pati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