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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정학보를 통해 본 한국의 행정연구 반세기: 인과이론 형성의 시각에서 (A half-century of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search in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view, 196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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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7 최종저작일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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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정학보를 통해 본 한국의 행정연구 반세기: 인과이론 형성의 시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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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행정학보 / 50권 / 3호 / 1 ~ 34페이지
    · 저자명 : 박종민

    초록

    이 글은 ‘행정학은 과학인가 아트인가’ 명제의 반쪽에 초점을 두고 1967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행정학보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한국행정 연구공동체가 지난 반세기 과학으로서의 행정학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살펴본다.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국 행정연구의 주요 특징은 실증연구, 이론검증 혹은 정책평가, 기록문서 혹은 설문조사 데이터 사용, 단일사례연구, 해석적 사례분석, 통계분석 등을 포함한다. 지난 반세기 인과이론 형성을 위한 노력이 외견상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왔지만 그럼에도 데이터 수집이 종종 이론의 관찰 함의와 거리가 있고 수집된 데이터가 연구 가설을 검증하기에 종종 부적합하며 사례 선정이 흔히 이론적이지 못하고 이론 발견이나 개선보다 사례 자체의 이해에 초점을 둔 해석적 사례연구 일색이다. 통계분석을 사용한 인과이론 지향적 연구가 늘어났지만 인과과정에 대한 이론화 작업이 부족하고 데이터의 질이 낮아 문헌에 대한 기여가 모호하다. 질적 분석방법이 늘었지만 종종 엄격한 질적 코딩의 증거가 없다. 서구 이론과 모형 혹은 제도에 의존해 방안을 처방하는 정책 지향 분석은 여전하다. 경험연구의 급성장에 상응하는 과학적 지식의 생산과 인과이론의 구축은 여전히 미진한 편이다.

    영어초록

    Considering the field of public administration as a science rather than an art, I examine what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scholars have done to develop causal theories of public administration by analyzing all the articles appearing in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view, 1967–2015. The analysis shows a huge increase in the volume of research over the past half-century. The notable features of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search include empirical research, theory testing or policy evaluation, use of unobtrusive or survey data, interpretive single-case study, and statistical analysis. There has been increasing effort to develop causal theories. Yet, data have often been collected without considering observable implications of a theory and without adequate testing of hypotheses. Moreover, case selection has seldom been theory-based, and case analysis has often been more interpretative than theory-generating or theory-elaborating. There has been growing effort to establish causality by using statistical analysis. Yet there has not been much effort to theorize causal processes and thus little contribution to the literature. There has been an increase in qualitative research but little evidence of using rigorous qualitative data coding. Policy-oriented research based on Western theories or practices has remained popular. Overall, for the last half-century there has been not much development of scientific knowledge or causal theories associated with the rapid growth of empirical research on public administration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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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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