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인문학과 예술에 남긴 과제는?: 문제의 도출과 해결의 모색에 대한 시론 (What is the COVID-19 Pandemic’s Task in Humanities?: A Discussion to Derive Problems and Seek Solut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예술학회
· 수록지 정보 : 인문과 예술 / 11호 / 451 ~ 481페이지
· 저자명 : 신정근

초록

지금 지구촌의 어느 곳도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은 없다. 이런 현상은 인류가 역사 이래로 처음 겪는 사건이다. 코로나19의 발생 초기에는 방역과 백신 접종이 주된 관심사였다. 급하게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사망을 낮추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접근법”이 강조되었다. 하지만 방역과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방역의 정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봉쇄가 유일한 방법인가?” “백신은 누구부터 접종하는가?” “백신 접종은 의무화할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는 자유를 비롯한 인권의 문제와 긴밀히 연결된다. 따라서 코로나19는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제기된 다양한 문제를 인문학의 차원에서 성찰하고자 한다. 아울러 코로나19의 대응 과정에서 동아시아의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영어초록

Now, no place in the global village is free from the pandemic of COVID-19. This phenomenon is the first event that mankind has experienced since history. In the early days of the outbreak of COVID-19, quarantine and vaccination were the main concerns. This is because the spread of COVID-19 had to be prevented in a hurry and deaths were lowered. For this reason, the “scientific and medical approach” was emphasized. However, as quarantine and vaccination progressed, various problems were raised. “What should be done about the degree of quarantine?” “Is blockade the only way?” “Who inoculates first?” “Can vaccination be mandatory?” These issues are closely linked to human rights issues, including freedom. Therefore, COVID-19 requires a “philosophical and ideological approach.” In this article, I would like to reflect on various issues raised due to the pandemic phenomenon of COVID-19 at the humanities level. In addition, I would like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East Asia in the process of responding to COVID-19.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