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美洞 豊山金氏 문중의 ‘일기’ 연구 (A Study on Diary of the Kim Family of Fung-Sa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한국학논집 / 68호 / 237 ~ 269페이지
· 저자명 : 장윤수

초록

五美洞 豊山金氏는 경북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가문 중 하나이다. 이 문중은 무려 500년을 한 곳에 살면서 가문을 통해 유가의 이상적인 삶을 실현하고자 애썼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무엇보다도 문중 사람들의 일기에 잘 기록되어 있다. 특히 金重休, 金斗欽, 金秉璜, 金鼎燮은 4대에 걸쳐 68년(1857~1925) 간의 일기를 남겨 놓았는데, 시대 변화에 따른 삶의 궤적과 지식인의 고뇌를 진솔하게 기록해 두었다. 필자는 이들 네 사람의 일기를 통해 풍산김씨 가문의 가학전통과 학풍을 추적해보고자 하였다. 그러한 과정에서 孝悌 실천과 崇祖保宗의 전통, 개방적인 학풍과 자유로운 독서목록, 퇴계학맥과의 관계, 정치적 입장이라는 네 가지 관점에서 가문의 정체성을 드러내 보이고자 했다. 이러한 작업은 결국 전환기를 맞이한 유교 지식인들의 삶의 모습을 내밀하게 더듬어보는 일이 될 것이다.

영어초록

The Kim family of Fung-San is one of the most famous families in the Northern Province of Kyeong-Buk. Putting down roots in the same place for about 500 hundred years, the Kim family tried to realize the ideal life of Confucianism. The lives of the family is well written in the diaries of the descendents of Kim family. Especially four generations of the family, Kim Jung-Hyu, Kim Du-Heum, Kim Byeong-Hwang, Kim Jeong-Seop wrote their diary honestly during 68 years(1857~1925) about the anguish of the intellectuals and how their way of lives changed with the times. From now on, I will trace the academic traditions of the Kim family with these diaries of four people. In doing so, I will reveal the clear and distant identity of the family in four points, their practice of filial piety and brotherliness, and the tradition of ancestor worship, their open-minded academic traditions and reading lists, their relation with the school of Toegye, and their political stances. Finally, this process reach up to deeply understand the Confucian scholars’ life in a time of transi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