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미아리 난민정착지 도시형태 연구 (Urban Form of Settlement for Displaced Refugees in Miari, 1957)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건축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건축학회논문집 / 36권 / 10호 / 93 ~ 103페이지
· 저자명 : 신나리

초록

1957년 서울시역 끝자락인 미아리고개 너머에 약 1,000여 세대의 피난민을 위한 정착지가 조성되었다. 토지와 정착에 필요한 기본 자재와 도구는 무상으로 제공되었으나 주택건설을 비롯하여 자치, 경제적활동 등은 난민들이 자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형태의 구호대책이었다. 주택과 공동작업장을 만들어 생활의 기반을 제공하고 난민들을 자립시켜 영구적인 주거지를 만들고자했던 도시형 난민정착사업의 최초 사업대상이었던 미아리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자 이후 서울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민들과 도심 판자집 철거민들을 위한 정착지조성의 선례가 되며 1970년대 초까지 정착지는 서울 변두리 주거지 개발방식의 하나로 잡게 되었다. 또한 변두리 임야에 새로운 주거지가 조성되자 그 주변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주거지가 확산되면서 점차 시가화되었고 대표적인 서민 밀집 주거지역으로 변모했다. 본 연구는 미아리 난민정착지를 통해 서울 변두리의 최초의 계획적 집단 주거지인 정착지의 초기모습과 조성방식을 밝히고, 6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미아리 난민정착지의 도시형태를 고찰하려고 한다.

영어초록

Miari settlement for displaced refugees was planned by ‘Refugee assimilation and Resettlement Project’ for relief and self-support of therefugees caused by Korean War. In 1957, about 1,000 families moved to mountainside located on the outskirts of Seoul. The land wasprovided by Seoul city for free and the refugees built their own houses. The Miari refugees were pioneers on the wilderness on the outskirtswho stood on their own feet by creating a small communities, building houses, domestically producing goods, and self-governing.
When the construction of Miari refugee settlement was completed and gradually settled down, new migrants such as those who came toSeoul from the countryside and those who sought cheap rooms settled around. And the area was transformed into a residential area for thecommon people. As the Miari settlement has become a good example, other outskirts of Seoul area such as Bongcheon-dong, Sinlim-dong,Sanggye-dong, Geoyeo-dong, and Sinwol-dong, developed as resettlement areas for demolition workers, flood victims, and refugees, which hasbecome a new development method of the growing c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