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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서사물 반-공감적(反共感的) 감상 연구 (A Study on Anti-empathetic Appreciation of Classical Narrative)

3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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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4 최종저작일 2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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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서사물 반-공감적(反共感的) 감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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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고전문학과 교육 / 46호 / 5 ~ 40페이지
    · 저자명 : 조희정

    초록

    이 논문에서는 문학 교실에서 학습자들이 문학 텍스트 속 특정 인물에 공감하지 않는 비-공감/반-공감 감상 결과를 분석하였다. 선악 서사에서 악인에게 공감하는 감상 결과는 종종 작품 속 다른 인물들의 고통에는 무감한 비-공감과 선인들이 더 선인다웠어야 한다는 질책성 반-공감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감상 현상은 공감이 지닌 스포트라이트 속성을 보여준다.
    문학 교실 내 고전 서사물 감상에서는 인물의 고통에 비-연민적 태도를 드러내는 감상 결과와 종종 마주치곤 한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고전 서사물 감상에 관여하는 다양한 맥락의 교차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학습자들이 고전 서사물을 감상하며 선인과 악인에게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습자들은 선악 서사를 감상하며 선인과 악인에 대한 판단의 기준을 다르게 적용한다. 학습자는 악인으로 평가받는 인물과 수평적 관계를 맺으며 악인의 서사에 공감적 이해를 시도하는 것과 달리, 선인으로 평가받는 인물들과는 수직적 관계를 맺은 채 등장인물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는 재판관의 위치에서 선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평가하곤 한다.
    둘째, 고전 서사물 감상에 자주 등장하는 ‘창의성’이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악 서사 혹은 선인이나 악인에 대한 기존 평가를 비트는 질문들 중에는 선인에 대해서는 반-공감을, 악인에 대해서는 공감을 유도하는 질문들이 많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고전 서사물 감상에서 선인 혹은 악인에 대한 평가는 ‘기존의 평가 뒤집기 = 창의적 접근 = 선인에게 반-공감하기 = 악인에게 공감하기’의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셋째, 공감이 야기하는 ‘스포트라이트’ 현상이 뚜렷이 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연민적 감상 태도를 드러내는 학습자들은 선인에게 반-공감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는 반면, 작품 속 악인이나 작품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주변 인물에 공감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감상 과정에서는 공감의 스포트라이트 효과가 작동되는 양상이 확인된다.
    고전 서사물 감상에서 작품에 제시된 다양한 고통의 서사를 탐색하는 것은 공감의 한계를 제어할 수 있는 교육 내용으로 자리할 수 있다. 문학 작품에서 다루는 고통의 종류와 내용은 인간들이 실제 삶에서 부딪치는 고통만큼이나 다채롭고 다양하다. 고통의 서사에 대한 탐색은 인간의 삶에 대한 탐색이다. 고전 서사물 감상 국면에서 인간의 고통에 주목하고 다양한 고통의 서사를 연민의 태도로 탐색하는 교육 내용은 고전 서사물의 주요 주제를 고찰하는 시각이 될 수 있으며, 공감 중심 교육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능하리라 기대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d phenomena where learners do not exhibit empathy according to the order inherent in the text in the literature classroom, especially the non-empathetic/anti-empathetic appreciation results lacking empathy for a specific person in the text. In the appreciation of classical narratives, the instance where sympathy for a character and anti-empathy intersect can often be found when viewing good and evil narratives with a clear confrontation between good and evil.
    If the existence of a suffering human being is the inevitable result of an evil act, it is not justified to evaluate the good and evil in a literary work, neglecting the existence of the suffering human. Nevertheless, in appreciation of classical narratives in the literature classroom, the literature classroom often encounters the results of appreciation that reveal a non-compassionate attitude to a character’s suffering. The cause of this phenomenon can be found at the intersection of various contexts involved in the appreciation of classical narratives.
    First, because learners appreciate classical narratives and apply different standards to the good and the wicked, the learner establishes a horizontal relationship with the person evaluated as being bad, and tries to understand the wicked person’s narrative sympathetically. On the other hand, they have a vertical relationship with people who evaluated as being good. They evaluate the progress of the predecessors in the position of judges who are superior to the characters. Second, it is because “creativity”, which often appears in appreciation of classical narratives, intervenes. Among the questions that twist the narrative of good and evil or the existing evaluation of good or bad, there are many questions that induce anti-empathy for the good and empathy for the bad. Third, it is because the “spotlight” phenomenon caused by empathy clearly manifests. Empathy is advantageous in concentrating on the pain of a specific person and imagining the depth and concreteness of the pain. However it is vulnerable to broadly reflecting and examining the entire situation in the work.
    Regarding the aspect of appreciating classical narratives, the educational content that focuses human suffering and explores various narratives of pain with compassion can serve as a perspective on the main themes of classic narratives, and function as an alternative to escape empathy-centered 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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