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단계 한국어 학습자의 논설문 쓰기 과제 수행 양상 (Aspects of Korean Rhetorical Writing by Advanced Korean Lean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국제한국언어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Journal of korean Culture / 33권 / 149 ~ 173페이지
· 저자명 : 이선영, 박영지

초록

외국어 학습자라면 누구나 목표 언어로 글을 쓰는 행위에 부담을 느낀다. 특히 설득력 있는 근거를 사용하여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해야 하는 논설문의 경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본고에서는 고급 단계의 한국어 학습자들이 논설문 쓰기 과제를 수행하면서 어떠한 과제 요소를 반영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K대학의 6급 학습자 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통해 학습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들은 논설문을 쓸 때 주제, 목적, 독자, 과정의 네 가지 쓰기 과제의 구성 요소 중 ‘독자’ 요소에 대한 이해가 가장 부족했으며, 독자를 고려한 논설문 쓰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앞으로 논설문 쓰기 수업에서 학습자들이 추상적인 독자를 구체화할 수 있는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 한국어 담화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독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독자의 읽기 행위를 고려하여 의미를 보다 더 쉽고, 명료하고, 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점검하게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영어초록

Every foreign language leaner has difficulty in writing in a foreign language, especially rhetorical writing which requires writing in a logical manner with persuasive evidenc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what difficulty advanced Korean leaners have with a logical rhetorical writing task. Twenty students in a level 6 class at K university were surveyed and a focus group interview was conducted to more deeply understand learners’ difficulties. As a result, these indicate that the learners have the lowest understanding of ‘reader’ in rhetorical writing our of four elements of a subject, purpose, process and reader and it leads to them failing to write essay considering the readers. This study emphasizes reinforcement of activities that Korean leaners can make concrete abstract readers in rhetorical writing classes, improvement of their understanding on the readers as a member of a Korean discourse community and checking to easily, clearly and appropriately deliver meanings in a writing considering readers’ read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