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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폭력, 그리고 인도불교 -전쟁과 폭력에 관한 몇 가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War and Violence in Indian Buddhism: Centered on a Few Episodes about War and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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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30 최종저작일 2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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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폭력, 그리고 인도불교 -전쟁과 폭력에 관한 몇 가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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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불교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불교학연구 / 82권 / 1 ~ 23페이지
    · 저자명 : 황정일

    초록

    본 연구는 우리가 전쟁과 같은 폭력적 상황에 필연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태생적, 구조적 문제를 가진 존재임을 경전(經典) 속의 몇 가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논구했다. 우선 폭력의 태생적 원인으로는 인간 존재 자체가 삼독(三毒)에 물들어 있으며, 과거 우리가 지은 과보(果報)의 결과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음을 논구했다. 다음으로 폭력의 사회 구조적 원인으로는 독사(毒蛇) 같은 국왕이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 구조 속에 있는 한 전쟁과 폭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음을 논구했다. 이에 붓다는 이 태생적이고 구조적인 한계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승가(僧伽)와 같은 성역(聖域)에 출가해서 열반을 추구하는 것이 최선의 길임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쇼카(Asoka) 왕 때에 승가가 국왕의 세력권으로 들어가면서 국왕이 승가 내부의 문제까지도 결정하는 사태를 맞게 된다. 그 결과 후대 대승불교에서는 폭력을 옹호하는 듯한 에피소드들이 만들어짐으로써 성전(聖戰)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에 참전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보았다.
    한편, 인도불교에서는 전쟁이나 폭력과 같은 이런 비불교적인 행태들이 모두 재가자(在家者)의 몫으로 되었는데, 이는 아마도 승가 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았다. 즉 정법(正法)을 지키고 전파하는 출가자(出家者)가 폭력이라는 비법(非法)을 사용하는 이율배반적 상황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주장은 스리랑카에서 성전을 위해서는 출가자가 한시적으로 환속해서 재가자 신분으로 전쟁에 참전할 수 있다는 고육지책이 이를 방증한다고 논구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inherent and structural factors that inevitably expose humans to violent situations, such as war, by analyzing several episodes from classical scriptures. First, it argues that the root causes of violence lie within the human condition itself, corrupted by the three poisons (三毒), as well as in the unavoidable karmic consequences of past actions. Next, it explores the social and structural origins of violence, showing how rulers—likened to venomous snakes—provoke wars to satisfy their thirst for power, thereby placing those under their authority inescapably at risk of war and violence. In response to these existential and structural constraints, the Buddha proposed renouncing worldly life and seeking nirvana within monastic communities like the Sangha as the most effective solution.
    However, during the reign of King Asoka, the Sangha became entangled in royal authority, allowing kings to intervene even in internal monastic affairs. As a result, episodes seemingly endorsing violence arose in later Mahayana Buddhism, offering justification for participation in wars under the banner of “holy war.” Meanwhile, in Indian Buddhism, un-Buddhist behaviors such as war and violence were relegated to laypeople. This tendency appears to reflect a Sangha-centered worldview, in which renunciants, charged with preserving and disseminating the Dharma, grappled with the paradox of resorting to unwholesome means. This argument is further illustrated by the case of Sri Lanka, where monks were deemed justified, as a last resort, in temporarily reverting to lay status to engage in war under the rationale of a “holy war.”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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