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코로나19로 인한 무망감 우울 감소를 위한 비대면 방식의 원예치료 프로그램 효과 (The Effects of a Non-Contact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for the Reduction of Hopelessness Depression in College Students Caused by COVID-19)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시설환경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시설환경 / 19권 / 4호 / 3 ~ 10페이지
· 저자명 : 이미영

초록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로 더욱 비좁아진 취업 문에 좌절하거나 자신의 전공 및 진로에 대한 불안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제한이 많아진다고 생각하는 대학생들은 우울감을 넘어 무망감을 느끼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되는 대학생의 무망감 우울 감소를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식물 가꾸기를 활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 153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4주간 비대면으로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검증을 위한 통계분석은 SPSS 24를 활용하여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참여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효과의 차이검증으로 t검증, 분산분석, 그리고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대면 원예치료 참여자들은 참여 전에 비해 무망감 우울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차이는 성별과 지역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전공, 학년, 참여 방법과 참여 시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무망감 우울 감소를 위한 비대면 방식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대학 상담 기관에서는 원예치료를 코로나19로 인한 무망감 우울 감소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초록

As the COVID-19 pandemic drags on, college students experience frustration due to the shortage of employment opportunities during the economic downturn and feel depression or even hopelessness because of anxiety about their major and career potential and their limited control over them. Against the backdrop, this study verified the effect of a non-contact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that includes growing plants to reduce COVID-19-triggered hopelessness depression in college students. For this, a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was provided to 153 college students for four weeks. A paired sample t-test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program. The main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the horticultural therapy participants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in hopelessness depression.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presenting practical implications by applying a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to reduce hopelessness depression in college students during the prolonged COVID-19 crisi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