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개발과 디스임파워먼트: 지역사회를 디스임파워하는 실천가의 역할 유형에 관한 연구 (Locality Development and Disempowerment: A Study on the Practitioners’ Roles That Disempower Commun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건강정책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판사회정책 / 37호 / 49 ~ 84페이지
· 저자명 : 김욱진, 김태연

초록

지역사회 디스임파워먼트란 주민들이 자기 지역에 대한 주인의식 없이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아무런 행동에 나서지 않는 것과 관련된 집합적 무력감과 무관심, 자발적 문제해결 의지의 부재, 나아가 그러한 능력의 총체적 실종을 의미한다. 지역사회 디스임파워먼트는 소수의 기득권 계층이 자신들의 입지를 유지, 강화하기 위해 지배 이데올로기를 선전, 유포하고 다수 주민들이 이를 수동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러나 때로 기득권층의 반대편에 서서 다수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일한다고 자부하는 지역사회복지실천가들의 전문적 개입행위에 의해서도 디스임파워먼트는 종종 발생한다. 본 논문은 실천 현장에서 벌어지는 의도와 결과 사이의 이 같은 괴리에 초점을 맞춰 주민을 디스임파워하는 지역사회복지실천가의 다양한 역할유형들을 총 세 가지 . 긴급구호자ㆍ근대화주의자ㆍ해방자로 유형화하고 각 유형 별 특징과 등장배경을 다양한 국내외 사례에 관한 문헌조사를 통해 역사적 관점에서 검토한다.

영어초록

Community disempowerment refers to feelings of collective powerlessness and disinterest, absence of willingness for voluntary problem-solving, and complete loss of such abilities. More often than not, local residents experiencing community disempowerment fail to take ownership of their neighborhoods. Community disempowerment usually takes place as a few ruling elites propagandize and circulate false ideologies for the sake of maintaining and strengthening their vested interests, while the majority of residents accept them passively or unconsciously. Oftentimes, however, it occurs by professional intervention of practitioners who are proud to work on behalf of local residents to stand against the ruling minority. This study, focusing on the gap between intention and result commonly found in the practice setting,classifies community practitioners’ roles into three types . rescuer,modernizer, and liberator . and examines characteristic features of each role type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Documentary research is the primary data collection method used in this stud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