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대상화와 여행중 맛집 섭식 이상행동 (Self-objectification and Eating Disorder Behaviors in Gourmet Restaurants during Trave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관광연구논총 / 29권 / 1호 / 21 ~ 40페이지
· 저자명 : 노은정, 류성옥

초록

본 연구는 자기 외모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과정인 자기 대상화가 여행 도중 맛집에서 경험하는 섭식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외모에 관심을 많은 20대 및 30대 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연구는 자아 존중감과 자기 대상화의 관계를 고찰함과 동시에 체질량 지수(BMI)가 자기 대상화의 구성 요소와 맛집 섭식 이상행동 사이에서 나타내는 조절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기 외모에 수치심이 강한 여성일수록 여행 도중 맛집에서 섭식과 관련된 이상행동을 나타냈다. 또 BMI가 높은 여성이 낮은 여성보다 외모 수치심에서 비롯되는 맛집 섭식 이상증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외모 감시나 이상적 외모에 대한 내면화는 맛집 섭식 이상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드러내는데 실패했다. 본 연구는 일상적 섭식 환경에서 국한됐던 자기 대상화 이론을 여행 도중 맛집 방문이란 특수한 상황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영어초록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onceptual association between levels of self-objectification and tourists’ eating disorder behaviors during their gourmet travels. Using a sample of Korean women in their 20s and 30s, this study also aims to better understand how respondents’ self-efficacy affects the formulation of self-objectification and how body mass index (BMI) moder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different elements of self-objectification and eating disorder behaviors during gourmet travels. Study results indicate that appearance shame i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our dependent variables of eating disorders. Results also demonstrate that BMI serves as a significant moderating variable in our theoretical framework. This study contributes to a deeper insight into self-objectification process through recruiting the contexts of gourmet travel, which is different from previous studies mainly focusing on ordinary dietary situa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