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론의 한계와 ‘통합적 말글쓰기’의 전망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문학의 연구 / 30호 / 203 ~ 244페이지
· 저자명 : 김복순

초록

비판적 사고론의 한계와 ‘통합적 말글쓰기’의 전망김 복 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대학은 지식개념의 설정 및 분류체계에 대해 항상 반성적으로 성찰해야 하며, 적절한 방법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해야 한다. 대중고등교육으로서의 신교양학은 사회적 의식의 공유과정을 조정하고 올바른 사회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히 배치된 사회적 종복이며, CIC교육과정(Creative thinking, Interdisciplinariness, Communication)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가장 적합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학부교육 전체를 총괄하고 통어하는 상위 교육원리로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그에 알맞은 인재육성방법을 제공하는 ‘능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CIC교육과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실행해 줄 수 있는 영역은 대학 글쓰기 영역이다. 본고에서는 최근 대학 글쓰기 교육의 방법론으로 대두된 비판적 사고론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극복방안으로서 ‘통합적 말글쓰기’의 모형을 제시하였다. 비판적 사고론은 다음과 같은 한계를 지닌 것으로 지적되었다. 첫째, 이성 중심주의적이다. 둘째, 비판적 사고력의 범주 설정이 설득력이 약하다. 셋째, 비판적 사고론의 인지방식은 형식적 관점으로서 타당성이 부족하다. 넷째, ‘논증’ 이해 방식에 오류가 있다. 다섯째, 맥락(상황)을 고려하고 있지 못하다. 여섯째, 감성적 전략의 부재를 드러낸다.이같은 비판적 사고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의적 사고, 학제성, 맥락 복원의 가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교육은 ‘통합적 말글쓰기’이다. 통합적 말글쓰기는 글 중심, 필자 중심, 화자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통합 모형이다. 이 통합모형은 개인 / 소그룹 / 대그룹(전체)활동을 순환통합적으로 거치면서 4영역의 통합적 운영을 가능케 해주는 과정 중심의 학습일 뿐만 아니라 과정 중심의 단점까지 극복하는, 즉 결과 중심 방법이 부가된 모형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