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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ㆍ일제강점기 천주교회의 양로원 설립과 운영 (Establishment and Management of homes for the aged by the Catholic Church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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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8 최종저작일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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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ㆍ일제강점기 천주교회의 양로원 설립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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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학논총 / 31권 / 415 ~ 447페이지
    · 저자명 : 윤선자

    초록

    천주교 주교 블랑이 1885년 양로원을 설립하여 무의탁 노인들을 수용하였다. 그런데 당시는 천주교 신앙의 자유가 조선조정으로부터 용인되지 않았었기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였다. 천주교회가 설립한 양로원이었지만, 신자노인들의 보호라는 교회 내적 의미를 넘어서서 비신자들에게까지 혜택범위를 넓혔다. 양로원의 재정은 조선천주교회에서 감당하였고, 노인들을 돌볼 전문가도 필요하였다. 그리하여 프랑스에서 수녀들이 파견되었는데 수녀들은 양로원보다 고아원에 관심을 기울였다. 블랑 주교에 이어 조선천주교회의 책임을 맡게 된 뮈텔 주교는 본당 설립과 성당 건축에 관심을 두었다. 블랑 주교는 신앙자유가 인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당 설립이나 성당 건축이 어려웠고, 뮈텔 주교는 그를 뒤이어 본당 설립과 성당 건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양로원에 보인 그의 관심을 아쉬움을 준다.
    양로원은 천주교신자들에 의해 계속 될 수 있었다. 교회는 신자가 운영을 책임 맡고 있던 양로원에 부지매입비를 빌려준다거나 방문하여 미사를 드리는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었다. 그것은 이 양로원이 신자가 책임을 맡고 있었지만 천주교회와 깊은 연결고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다.
    평양교구의 선교를 담당하였던 메리놀회는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과 달리 양로원 설립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해방 때까지 서울을 포함한 경성교구는 물론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활동하던 지역에는 1개의 양로원만이 있었다. 그러나 메리놀회는 1925년부터 본당들에 양로원을 설립하여 6개까지 증가시켰다. 이는 그들이 활동하던 지역이 교육과 의료 등을 중심으로 개신교 선교사들의 선교활동을 펼치던 곳이었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일제는 양로원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수요에 즉응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회복지제도 대부분을 통치목적 수단으로 활용하였다. 따라서 한국천주교회의 양로원은 소규모였지만 일제강점기에도 여전히 한국인의 구호에 응답하였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영어초록

    Catholic bishop Blanc founded a home for the aged who had no place to turn to in 1885. Since Catholic religion wasn't allowed in Joseon during that time, the Church was very careful. Even though the home for the aged was founded by the Catholic Church, the Church reached out to non-Catholic people as well as to the aged who were Catholic, beyond the realm of the religion. The home was financed by Joseon Catholic Church and needed experts for taking care of the aged. Therefore a group of nuns came from France; however they were more interested in orphanages than homes for the aged. Bishop Mutel who took charge of Joseon Catholic Church after bishop Blanc took interest in establishing and building a parish church and cathedrals. Bishop Blanc had difficulties in those tasks since there was no religious freedom; and bishop Mutel had to establish a parish church and cathedrals, although he wasn't much enthusiastic about building homes for the aged.
    Homes for the aged could have been maintained by Catholic believers. The Church was a big help with financial support for homes for the aged which were run by Catholic believers to buy lands or visited homes to host masses. It suggests that homes for the aged were closely related to the Catholic Church although the believers were running the homes. Maryknoll Missioners, which was involved in missionary work in Pyeongyang, took much interest in establishing homes for the aged, unlike missionaries from Paris Foreign Missions Society. Until the liberation, there was only one home for the aged in Gyeongseong area including Seoul where missionaries from Paris Foreign Missions Society were active. However Maryknoll Missioners started to build homes for the aged since 1925 and increased the number to 6. Part of the reason is that they were working in the area where Protestant missionaries were working focusing on education and medical missionary work.
    Japanese didn't take much interest in homes for the aged. They didn't respond to the demand and need and only used most of the welfare policies for the purpose of reign. Therefore it is another significance that homes for the aged by Joseon Catholic Church responded to the need of Korean people even during the Japanese oppression, despite the small scal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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