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문학과 그래픽 노블 - 아트 슈피겔만의 그래픽 노블 『쥐』에서의 글과 그림을 중심으로 (Holocaust‐Literatur und Graphic Novel - Art Spiegelmans MAU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독일어문학 / 28권 / 4호 / 115 ~ 136페이지
· 저자명 : 조한렬

초록

현대의 시각 문화에서 그래픽 노블은 점점 더 일반적이 되고 있다. 그래픽 노블은 글과그림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관습적 의미의 만화와 맥을 같이 하는 듯보이지만, 문학적, 미학적, 시각적으로 좀 더 높은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문학적 전통을 잇는 그림 소설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한편 오늘날 홀로코스트는 지역과언어를 넘어서서, 모든 학문 분과 및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주제가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래픽 노블로서 홀로코스트를 다루고 있는 아트 슈피겔만의 『쥐』를 대상으로 하여, 홀로코스트 문학으로서의 이 작품에 들어있는 문학적 특징 및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에 대해고찰해보고자 한다. 『쥐』는 저자 아트 슈피겔만의 아버지로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블라덱의회상에 해당하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의아들이자 만화가로서의 저자의 삶, 저자와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큰 틀을 이룬다. 본 연구에서는 이 두 개의 서사적 흐름을 구성하는 기록물적 요소, 홀로코스트 기억, 문학적 요소들을 중심으로 하여, 각각에서 글과 그림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살펴본다.

영어초록

In der vorliegenden Arbeit geht es um die Wechselwirkung zwischen Text und Bild in Art Spiegelmans Graphic Novel Maus als Holocaust-Literatur. Es gibt zwei Charakteristika in Maus. Die erste ist die Geschichte von Art Spiegelmans Vater, der ein Überlebender von Ausschwitz ist. In Maus teilt er dem Sohn seine Geschichte mit. Die zweite ist, dass Maus ein Comic ist. Daher wird die Geschichte des Vaters durch Text und Bild erzählt.
Aus diesen beiden Charaktistika ergeben sich folgende drei Fragen : die Frage, auf welche Art und Weise vom Holocaust erzählt wird, die Frage von Erinnerung und Postmemory und die Frage, von welchen literarischen Elementen Maus als graphic novel geprägt ist. Auf diese Fragen versucht die Arbeit, anhand des Verhältnisses zwischen Text und Bild sowie der Darstellungsweise und ihrer Effekte zu antworten. Zudem wird untersucht, wie Text und Bild interagiere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