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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짓기와 주관적 환상의 문제: 부르디외와 보드리야르의 증여논의를 중심으로 (Distinction and Illusion in the Theories of Bourdieu and Baudrillard: The Perspective of Gift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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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5 최종저작일 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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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짓기와 주관적 환상의 문제: 부르디외와 보드리야르의 증여논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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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세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사회과학연구 / 28권 / 1호 / 150 ~ 175페이지
    · 저자명 : 이태훈

    초록

    이 글은 ‘구별짓기(distinction)’ 주제를 중심으로 부르디외와 보드리야르의 이론적 논의를 비교하고, 이로부터 두 사람의 인식론적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증여(gift)에 대한 두 사람의 논의를 살펴봄으로써 그 공통점과 차이를 보다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반적으로 베블런과 부르디외, 보드리야르는 구별짓기에 대한 경험연구 분석에서 이론적 자원으로 자주 소환되는 이론가들이다. 그러나 이 이론가들의 구별짓기 논의들을 면밀히 검토, 비교하는 연구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조광익(2010)은 드물게도 이들 이론 간의 비교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그는 기본적으로 부르디외와 보드리야르의 구별짓기 논의를 베블런의 소비이론을 계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조광익 2010: 22). 그에 따르면 베블런(Veblen 2005)의 ‘과시적 소비’와 ‘과시적 여가’ 개념은 한편으로 부와 지불 능력을 과시하고, 다른 한편으로 노동을 할 필요가 없는 자신의 신분을 증명한다는 점에서 구별짓기 논의의 이론적 기원을 형성한다. 이후 보드리야르가 베블런의 논의를 ‘차이표시적인 의미’를 생산하는 기호론과 결합시켜 일종의 ‘언어적 전환’의 흐름을 보여준다면, 부르디외는 간접적이며 비가시적인 ‘문화자본’ 개념을 도입하여 구별짓기 논의를 문화적 실천으로 확대하는 ‘문화적 전환’의 흐름을 보여준다(조광익 2010; 설혜심 2014: 283-285).
    그러나 부르디외 본인은 자신의 구별짓기 논의를 베블런의 과시적 소비 개념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가 자신에 대한 가장 큰 오해를 낳는다고 우려한다(Bourdieu 2005a: 24). 무엇보다 부르디외와 보드리야르에게 있어 구별짓기는 과시적인 ‘뽐냄’에 의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의식하지도 못한 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곤 한다(Baudrillard 1991: 133; Bourdieu 1990a: 11). 즉, 부르디외와 보드리야르에게 구별짓기는 의식적인 차별 이전에 무의식적인 환상(illusion)의 수준에서 작동하며(Baudrillard 1991: 109; Bourdieu 2004: 11-21), 따라서 이들의 논의에서는 인식론적인 문제가 전면에 등장한다.
    특히 보드리야르의 구별짓기 논의는 부르디외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나, 원시사회의 증여교환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대 소비사회에서 나타나는 구별짓기 현상을 비판하면서 점차 유혹(seduction)의 형이상학으로 논의의 초점이 옮겨간다. 흥미로운 사실은 부르디외의 구별짓기 논의 역시 증여교환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구별짓기에 대한 보드리야르와 부르디외의 입장 차이가 증여교환에 대한 이들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란 가설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따라서 나는 먼저 원시 공동체 사회의 증여교환에 대한 이들의 논의를 비교하고, 이러한 논의가 이들의 현대 사회에 대한 문제인식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 대한 두 사람의 이론적 논의를 ‘구별짓기’와 관련하여 이하 세 가지 방향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첫째, 구별짓기 행위를 설명하기 위한 논리인 상품의 기호체계(sign system)와 체화된 구조로서 하비투스(habitus)를 비교해 보고 이를 통해 어떻게 구별짓기 행위가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들의 구별짓기 논의의 방향과 수준을 비교하여 보도록 한다.
    둘째, 구별짓기의 구조적 논리 배후에 놓인 이들의 인식론적 문제의식을 비교하여 보고, 구별짓기 논의에서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다뤄지는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구별짓기 논의에서 나타나는 주관적 환상의 문제를 이들의 시뮬라크르(simulacre) 및 일루지오(illusio) 개념을 통해 검토해보고, 이에 대해 어떤 해결방안을 제시하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d the distinction theories between Bourdieu and Baudrillard, particularly through gift exchange which is shared on both of them as the term of symbolic exchange. This study has a second purpose to find out their epistemological background for the discussion. Because it is important to recognize that the epistemological problem is taken as key issue on their discussion.
    Accordingly, after preliminary discussion on the symbolic exchange between them, this study examined the distinction theories from the three directions as follows.
    Firstly, the study examined the logical mechanism of the distinction theories comparing the commodity-sign system with habitus.
    Secondly, the author investigated their epistemological background behind the logical mechanism of distinction and from their discussion, found out the problem of subjective illusions perceived as real.
    Finally, the study tried to show the concepts of simulacre and illusio as their epistemological problem and symbolic exchange and the reflexive sociology as their solu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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