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 보드리야르의 개념에 의한 OSMU 그로테스크 캐릭터의 표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xpression of Grotesque Character in OSMU by Taste of Jean Baudrillar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러스아트학회
· 수록지 정보 : 조형미디어학 / 14권 / 4호 / 231 ~ 242페이지
· 저자명 : 주해정, 김선화

초록

그로테스크 이미지는 16세기 극작가에 의해 처음 그 용어가 사용되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의미로 사용되어졌다. 이러한 시각은 당시 전통적 미학 관점의 판단과 기독교적 가르침에 의해 예술로 인정받기 어려웠다. 낭만주의 이후로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이미지로 다시 확산되기 시작하여 세기말과 1차 대전의 격동을 겪은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하기 위한 소재로 대중에게 풍자와 정치적인 의미로 사용되어졌다. 현대에 들어서 디지털미디어 영역의 확장과 증강현실 기술로 인해 가상과 현실을 접목하려는 시도에서 실재하는 것과 같은 가상의 표현이 가능해지면서 그로테스크의 표현이 다시 재해석 되어 나타나고 있다. 급속한 기술변화와 불안정한 사회현상으로 이와 대립되는 가상에 열광하는 붐이 일어나면서 환상적인 이미지를 선호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그로테스크 이미지는 신화의 차용과 이질적인 것의 결합 등으로 대중에게 호기심과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인 놀이 공간으로서 작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가상의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등장인물 즉 캐릭터의 형태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그로테스크의 시대적 변화와 현대의 그로테스크는 디지털 미디어의 영역에서 어떻게 재해석되어 나타나는 가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개념에 의한 이미지로 분석하였다. 디지털 미디어의 영역에서 최근 문학과 영상에서 고루 나타나는 새로운 마케팅 OSMU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며 동일한 소스를 제공하는 분야에서 캐릭터의 표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방대한 수사적인 의미를 표현하는 그로테스크 캐릭터를 연구한 결과 과거의 부정적인 의미의 그로테스크와 낭만주의의 환상적 아름다움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역할별로 캐릭터의 표현에 있어 일정한 법칙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미디어를 통해 나타나는 그로테스크의 현상을 파악하고 캐릭터의 표현 특성의 연관성은 향후 국내 OSMU 캐릭터의 개발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대의 디지털 미디어에 나타나는 예술현상에서 과거의 예술사조와 연결점을 찾는 것은 앞으로 개발될 이미지에 새로운 창의력을 열어 줄 중요한 소재로 인식하여 다각적인 방면에서 심도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것을 전망한다.

영어초록

Grotesque image was first used by a 16th century dramatist with a meaning of negative view. Such a view was difficult to be acknowledged as art by a judgment from the then traditional esthetic viewpoint as well as Christian teaching. Since Romanticism it started again to spread as beauty as well as fantastic image and then, came to be used as a material for a satire and political meaning to the public in order to represent uneasy mentality of people who had experienced turbulence of the end of the century and the World War I. Nowadays, Grotesque Expression is re-interpreted again because it becomes to be possible to make a virtual expression, as if it really exists, in an attempt to graft imagination onto reality due to expansion of digital media domain and augmented reality technology. People started to prefer fantastic image as a boom flourished being enthusiastic about imagination owing to a rapid change in technology and an uneasy social phenomenon, as opposite thereto. Thus, borrowing mythology and combining different matters, Grotesque Image operates as a fantastic playground attracting the public’s curiosity and mystique. Accordingly, this thesis made a study on shape of characters who led such virtual stories. It investigated periodical change of Grotesque and also examined how modern Grotesque was re-interpreted in digital media domain, and an analysis was made by image as per Simulation concept of Jean Baudrillard. The study was centered around characters coming on new marketing OSMU which evenly appears on recent literature and image in digital media domain, and also study was made on expression of characters in a field which supplied same sources. As a result of studying Grotesque characters which expressed voluminous rhetoric meaning, it is known that both Grotesque with past negative meaning and fantastic beauty of Romanticism appear at the same time and that a regular rule exists in expression of characters per their role.
It is expected that the grasp of Grotesque phenomenon appearing through media and the correlation of features in expression of characters discovered under this study will be important data for development of domestic OSMU characters in the future. In addition, it is anticipated that an in-depth study will be made in various aspects, recognizing the fact that finding out a connection point to past art trend in art phenomenon occurring in modern digital media is an important material to render new creativity to an image to be developed lat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