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인프라가 지역 노인자살률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Long-Term Care Insurance Infrastructure on Elderly Suicide Rate in Reg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노년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노년학 / 40권 / 6호 / 1061 ~ 1082페이지
· 저자명 : 이창숙, 허선영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장기요양기관 인프라가 지역 노인자살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이와같은 영향이 재가급여제공기관과 시설급여제공기관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8년도까지9개년 동안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 등의 행정데이터를 활용하였다.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대상으로 패널고정효과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노인 천 명당 장기요양기관총 정원 수가 많은 지역의 노인자살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둘째,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노인 천 명당 재가급여제공기관 정원 수가 많을수록지역 노인자살률이 유의하게 낮았고, 노인 천 명당 시설급여제공기관 정원 수가 많을수록 지역 노인자살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나타났다. 따라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전반적인 장기요양기관 인프라 확대뿐만 아니라 세부 구성 인프라인 재가급여제공기관과 시설급여제공기관 확대 역시 노인자살률을 낮추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자살 문제를해결하기 위한 장기요양기관 인프라 구축 및 확대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long-term care (LTC) infrastructure on elderly suicide rate in regions and to identify how these effects appear in home-based service infrastructure and facility-based service infrastructure respectively. For these purpose, panel fixed effect model was conducted using administrative data for nine years (2010~2018), such as the causes of death statistics by Statistical Office and LTC insurance statistics by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overall LTC infrastructure level was negatively related with elderly suicide rates, indicating that elderly suicide rates was significantly lower in regions with a larger total quota of LTC infrastructure per 1,000 elderly. Second, the larger quota of home-based service infrastructure or facility-based service infrastructure per 1,000 elderly in regions, the lower elderly suicide rates. This study revealed that expansion of LTC infrastructure had a positive effect on alleviating elderly suicide rate.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ortance of establishing and expanding LTC infrastructure to solve elderly suicide problem was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