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상장의 유형과 장단기 주가수익률 (The types of back-door listing and their short- and long-term stock price performanc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중소기업학회
· 수록지 정보 : 기업가정신과 벤처연구 / 12권 / 3호 / 1 ~ 24페이지
· 저자명 : 강원

초록

국내 우회상장이 상장사 기존 소액주주의 부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05년 기간에 발생했던 사례들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단기적으로 우회상장 시점의 누적비정상수익률은 유의미한 양의 값을 보였다. 반면 사건 이전 10월에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소액주주는 사건 이후 24월 시점에서 벤치마크보다 매우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장기적으로 우회상장은 상장사 기존 소액주주의 부를 시장평균 이상으로 창출하는데 실패하였으며, 사건 시점에서 시장은 과잉반응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인수가 합병보다 벤치마크 조정 장기수익률이 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우회상장의 대상이 되었던 상장사 경영진에 대한 참호구축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비록 우회상장이 장기적으로 상장사의 기존 소액주주에게 손실을 가져다 주더라도 우회상장 대상이 되었던 상장사의 방만했던 경영을 쇄신하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음을 뜻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short- and long-term stock price performance of the listed firms acquired by non-listed private firms. Analyzing 136 back-door listing cases observed during the period from 2000 to 2005, three types of back-door listing are identified: acquisition of control only, acquisition of control followed by merger within 2 years, and finally merger only. The short-term cumulative abnormal returns of total sample are significantly positive. The long-term buy-and-hold returns of total sample, however, show that the target firms perform much worse than their benchmark portfolios. These results allow us to conclude that the back-door listings fail to bring about long-term wealth increment and that the short-term returns involve some market overreaction. We also compare the acquisition of control only type against the last two types which all can be classified as merger. The result reports that the long-term performance is better in acquisition than in merger, which support the management entrenchment theory. Furthermore, the cash payment has better long-term performance than stock payment, which confirms previous research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