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녀가류 규방가사의 공간적 성격 연구 (A Kind of Teaching Women Gyubang-Gasa’s Space Character Researc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학과 예술 / 17호 / 99 ~ 131페이지
· 저자명 : 최연

초록

문학적 공간은 작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작가는 스스로 이미 상당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현실공간을 작품의 무대로 삼고 있다.　 규방가사는 여성 ‘권유’의 장르로서 여성은 자신의 일상적 체험을 가사를 통해 기록하고 향유하고 그것을 또한 다른 사람에게 전승하거나 공유한다. 여성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는 규방가사는 여성 일생의 삶의 흔적을 담고 있으면서 삶의 고민과 번뇌를 털어놓는 장이란 점에서 그 문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 그 중 계녀가류 규방가사는 부녀자의 행실을 가르칠 목적으로 지어진 가사이다.
규방 공간은 여성에게 의식거주의 일상생활 기능과 문학 창작의 공간이라는　근본 기능을 가진다. 본고에서는 계녀가류 규방가사에서 보이는 교훈성이 규방의 공간성과 어떤 맥락으로 관계하는가를 살피면서 ‘바깥’과 ‘안’의 위계적 공간,　배움의 공간과 실천의 공간 등으로 나누어 검토를 해보는 동시에 그 양상 속에서 교훈이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작품산출의 基底가 어떠한지를 찾아보고자 한다. 논문은 바슐라르의 ‘공간 시학’, 이－푸 투안의 ‘공간과 장소’, 나카노 하지무의 ‘공간과 인간’의 원리 등을 이론적 토대로 계녀가류 규방가사의 공간적 성격을 모색해 본다.

영어초록

Literature space has closely relationship with the writer. Writers often make the real world to be a stage of their literature creation.
Gyubang-Gasa is a kind of literary form which in order of comforting the women. Women use Gyubang-Gasa to record and share their daily life, at the same time, give their experience to others. Gyubang-Gasa is on behalf of women’s all things, to undertake all of their lives, and to vent their distress. From this perspective, it’s literary meaning is very important. Among them, A Kind of Teaching Women Gyubang-Gasa is a kind of literary form for teaching and sermoning women.
In this paper, the writer’s main purpose is to make the research of how A Kind of Teaching Women Gyubang-Gasa’s teaching meaning contact to the women Gyubang’s spatiality. Its focus like this: to study on A Kind of Teaching Women Gyubang-Gasa’s literary creation, share the space model of environment-boudoir, and on the basis of this model, to find the results of the teaching and the basic idea of the literature.
This paper mainly use Gaston Bachelard’s ‘La poetique de l’espace’, Yi-fu tuan’s ‘Space and Place’, Nakano-hajimu’s ‘Space and Human’ as the basis for research of A Kind of Teaching Women Gyubang-Gasa’s spatial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