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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 관념성과 외계실재론 비판 -『물질과 기억』, 『중론』, 『유식이십론』을 중심으로 (Critique on the Idealism of Vijñãna and the External Realis-Matière et mémoire, Mūlamadhyamakakārikā, Viṃśatikāvijñaptimātratāsidhiśā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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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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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 관념성과 외계실재론 비판 -『물질과 기억』, 『중론』, 『유식이십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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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코기토 / 84권 / 109 ~ 146페이지
    · 저자명 : 안호영

    초록

    ‘외부대상은 존재하지 않고, 단지 식뿐(唯識無境)’이라는 주장은 불교적 관념론의 선언으로 비춰질 소지가 많고 우리의 구체적인 경험과도 다르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현대문명을 기초지우는 자연과학 법칙은 우연적인 것이 되고, 이 법칙이 우리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 될 것이다. 따라서 중관 및 유식사상에 대한 관념론적 해석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우리의 경험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라리 자연과학 법칙의 필연성 내지는 보편성을 긍정하는 외계실재에 대한 논의가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논자는 육근(六根)의 이중성을 새롭게 조망함으로써 논의의 방향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육근이 육경(六境)과 육식(六識)의 속성을 모두 가진다면 어떤 논의가 가능할지를 검토해야 한다. 먼저, 외계실재를 인정하는 설일체유부와 경량부 등과의 대론을 통해 논증을 다듬어가는 중관 및 유식사상의 주요 경전인 『중론』과 『유식이십론』에서 외계 실재를 어떻게 부정하는지를 정리한다. 이어서 있는 그대로의 유동하는 물질세계를 인정하고, 이를 전제로 의식의 물질적 속성을 연역해내는 베르그손의 사유가 『물질과 기억』을 통해 재구성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외계실재에 대한 관념론적 및 실재론적 해석이 갖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중관 및 유식의 관념론적 해석과 물질에 대한 실재론적 해석을 제고한다. 끝으로 물질적 이미지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과는 다르지만 여러 이미지들과 영향을 주고받는 신체-이미지를 통해 외계실재론과 관념론의 몇몇 난점을 해소할 수 있음을 논구한 후, ‘유식무경’을 새롭게 논의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처럼 ‘식(識)의 관념성’과 ‘외계의 실재’ 문제를 베르그손의 이미지론과 더불어 비판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면, 식과 물질의 간극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외계실재의 극한인 극미를 부정하고 의식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물질에서 식을 연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수용한다면, 논의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결국 물질은 의식만큼이나 관념적인 것이며, 의식은 물질만큼 실재적인 것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영어초록

    The statement ‘no external object, cognition only(唯識無境)’, it looks like the declaration of the buddhist idealism and does not correspond with our ordinary experiences. And also the natural laws which provide a solid foundation for our modern culture could be completely coincidental, then the knowledge of these laws would be little short of a miracle. It would confront the critique which the idealistic interpretations on mādhyamika and vijñānavādin could not embrace our concrete and real experiences, it would rather draw support the arguments to approve the external objects as the inevitability or universality of the natural law.
    It changes direction of our discussion if we shed light on the duality of the six roots.
    That is, if mano-vijñãna have six sense-objects of sense and six cognitions, we need to review what is possible. First, we summarize how to dismiss the external world at Mūlamadhyamakakārikā and Viṃśatikā-vijñaptimātratāsidhi-śāstra which are the main sutras of mādhyamika and vijñānavādin through debating with Sarvastivada and Sautrantika which accept the external objects. In succession, recognizing the moving world as it is, and by this premise, then deducing the materiality of consciousness with Matière et mémoire, we reconstitute the thought of Bergson. Based on this discussion, we have examined both objections of the idealistic and realistic interpretation on external objects, then reconsidered the idealistic interpretation of mādhyamika and vijñānavādin and the realistic one on the material world. Finally, After arguing that we eliminate problems both of the theory of external object and of the idealism through the body-image which interact with various images differently with material images interacting each other, we will move on to the possibility of new discussions on ‘no external object, cognition only’.
    Likewise, if we could discuss critically problems of the idealism of vijñãna and of the external realism with the theory of Bergson’s image, the gap of vijñãna and matter will not so large. Accordingly it is not concentrate on the cognition without the paramanu, If we accepted the fact deducing the cognition from the matter, the direction of the discussion is completely different. Eventually it could be revealed that the matter is idealistic like vijñãna, and vijñãna is realistic like the matte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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