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셰어런팅 척도(SES-K)의 타당화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Sharenting Evaluation Scale (SES-K))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동권리학회
· 수록지 정보 : 아동과 권리 / 27권 / 3호 / 501 ~ 523페이지
· 저자명 : 윤기봉, 김민주, 김햇살, 강하늘

초록

연구목적: 이 연구는 부모가 SNS에 자녀의 사진, 영상 등을 포함한 정보를 습관적으로 업로드하는 현상인 셰어런팅(Sharenting) 행동을 측정하고자 Romero-Rodriguez, Kopecky, Garcia Gonzalez과 Gomez-Garcia의 Sharenting Evaluation Scale를 한국판 셰어런팅 척도로 타당화하였다.
방법: 먼저 원척도를 번안하여 번역 및 역번역하는 과정을 거친 후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698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문항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판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결과: 한국판 셰어런팅 척도는 3가지 하위요인(공유 경향성, 타인반응 민감성, 공유결과 민감성) 총 1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내적합치도는 전체문항 α=.86, 하위요인은 α=.81~.90으로 나타나 양호하였다.
결론: 한국판 셰어런팅 척도가 영유아기 자녀를 둔 한국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SNS상에 자녀의 사진, 영상을 공유하는 현상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향후 본 척도는 연구자들이 어머니들의 디지털 육아 현장에서 셰어런팅의 특징과 관련 변인들을 밝혀내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초록

Objectives: This study is conducted to translate and validate the Sharenting Evaluation Scale developed by Romero-Rodriguez et al(2022). Sharenting refers to a phenomenon in which parents upload photos or videos of their children to social media.
Methods: First, after going through the process of translating and back-translating the original scale, data of 698 mothers with children in infancy and early childhood were collected.
Results: The Korean version of the sharing scale consisted of a total of 17 items of three sub-factors (sharing tendency, sensitivity to others' reactions, and sensitivity to sharing results). In addition, the internal consistency was good (full scale α=.86, sub-factor α=.81~.90).
Conclusions: It was confirmed that the Korean version of the Sharing Evaluation Scale is a reliable and reasonable tool for measuring the phenomenon of sharing children's photos and videos on social media for Korean mothers with infants and young children. In the future, this scale is expected to be widely used by researcher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sharing and related variables in mothers' digital parenting fiel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