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무형유산 전통무용 종목의 발전 방안 연구 : 진주한량무와 진주포구락무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evelopment Strategies for Traditional Dance in Gyeongnam’s Intangible Heritage : Focusing on Jinju Hanryangmu and Jinju Pogurakmu)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남춤학회
· 수록지 정보 : 영남춤학회誌 / 11권 / 2호 / 107 ~ 136페이지
· 저자명 : 성지혜

초록

이 연구는 경남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진주지역 전통무용 종목 중 단체종목으로 전승되고 있는 극무(劇舞) 진주한량무(晉州閑良舞)와 지방관아의 정재(呈才)인 진주포구락무(晉州抛毬樂舞)의 전승 실태 파악 및 전승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진주는 교방문화의 본산(本山)으로, 진주지역의 문화는 교방과 상호 밀접하게 관계를 맺으며 전승되어 왔음은 물론, 이들 종목은 진주의 문화정체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지표로서 진주 문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찍이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서 전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승 환경의 변화 등 여러 내·외부적 요인으로 전승 활동에 많은 고충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들 종목의 전승 실태를 확인함으로써 현 제도적 지원의 문제점 및 전승 활동의 한계는 무엇인지 면밀하게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단체종목의 경우 개인종목에 비해 전승 교육 및 활동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더불어 국가 무형유산과 달리 지방 무형유산 정책은 지방 행정에 따라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단체종목의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위하여 정책, 매개자, 전승자 입장으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지역이 주가 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여야 하며, 전승교육사 제도를 개선하여야 한다. 둘째, 무형유산 전문가를 두어 시·도와 보존회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셋째, 진주 무형유산의 저변확대 및 원활한 전승·보존을 위한 교육적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따른 전승교육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무형유산 제도의 변화 흐름 및 현장에서 전승 단체가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하여 지역의 무형유산정책이 변화하고, 지방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과 전승 환경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바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s the status of transmission and reviews institutional support strategies for revitalizing groups dances of Jinju’s traditional dance which is designated as Gyeongnam’s Intangible Heritage, such as Jinju Hanryangmu, a geukmu, and Jinju Pogurakmu, a regional government official’s Jeongjae. These dances are crucial for preserving Jinju's cultural identity and have been designated as valuable cultural assets. However, transmission activities face challenges due to internal and external factors, including changes in the transmission environment.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current state of transmission, identify issues with institutional support, and highlight limitations of transmission activities. Group dances face significant challenges in transmission education and activities compared to individual dances. Also local intangible heritage policies vary depending on regional administration, unlike national policies.
Accordingly, three approaches were suggested from the perspectives of policy, facilitators, and transmitters to promote the activation and development of collective dance genres. Firstly, it is necessary to propose a policy direction where the local community takes lead, and improvements should be made on the system of transmitting education. Secondly, efforts should be made to establish a system with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experts, allowing smooth communication between municipal/provincial authorities and preservation societies. Third, an educational environment should be established for the transmission and preservation of Jinju’s Intangible Heritage.
The changing trends in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ystem and the challenges faced by transmitting groups in the field have led to the need for changes in reg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policies. Therefore interest in loc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new changes in the transmission environ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