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범 문학에 나타난 제주4․3 이후 표상-『땅속의 태양(地底の太陽)』을 중심으로 - (Representation of Survivors in Jeju April 3th in Kim Seok-Beom’s Literatur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본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日本語文學 / 1권 / 84호 / 245 ~ 259페이지
· 저자명 : 임성택

초록

본고에서는 『화산도』의 연속선상에서 4․3 이후의 모습이 『땅속의 태양』에서 어떻게 형상화 되었는지를 주요 등장인물을 통해서 고찰하였다. 4․3의 혁명은 실패로 막을 내리지만 생존자들은 일본으로의 밀항하여 4․3의 서사를 계속 이어 간다. 생존자들은 도망자가 되어 버린 자신의 처지를 비통해하면서도 디아스포라의 삶을 받아들이고 혁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자들을 기억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즉,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4․3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야 할 책무를 일깨워 준 점이『땅속의 태양』에서 나타난 4․3 이후의 표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tried to analyze how the figures after 4․3 on the continuation line of Hwasando were shaped in The Sun in the underground through the main characters. The 4․3 revolution ended in failure, but survivors continued to impart the narrative in 4․3 by smuggling to Japan. The survivors are being grieved of their devastated lives as a fugitive, but remembering those who accepted Diaspora's life and gave their lives for the revolution. In other words, the point that reminded us of the accountability to inherit the sublime spirit of 4․3 for the people living in the present can be said to be the representation after 4․3 in The Sun in the undergroun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