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이 재구성하는 유치원 놀이 공간의 탐색 (Exploration of kindergarten play space reconstructed by young childr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동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아동교육 / 31권 / 4호 / 23 ~ 43페이지
· 저자명 : 김정민

초록

본 연구는 유아가 놀이 공간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놀이 공간의 주체로서 유아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고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K시에 위치한 A유치원의 만 3, 4, 5세 유아 16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참여관찰과 면담을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유아의 놀이 공간 재구성과 관련된 장면을 동영상 촬영 및 사진 촬영, 녹음하였으며, 이 외에도 유아와 교사의 면담내용을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놀이 공간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공간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놀이 공간이 창조되었고, 놀이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과 질서에 순응하던 유아가 놀이 공간 재구성 경험을 통해 주체가 되어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의미를 가지지 못했던 공간이 유아에 의해 살아있는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으며, 유아교육기관의 모든 공간이 유아에게 새로운 놀이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유아교육현장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실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pport the growth and learning of young children as the subject of play space through the process of reconstructing the play space, and to realize an infant-centered and play-centered curriculum. For this purpose, observations and interviews were conducted from June 2020 to February 2021 targeting 16 children aged 3, 4, and 5 from Kindergarten A located in K city. For data collection, scenes related to the reconstruction of children's play space were filmed, photographed, and recorded. In addition, interviews with children and teacher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As a result of the study, a new play space was created by giving meaning to the space in the process of reconstructing the play space, and it was found that the infant, who had conformed to the stereotype and order of the play space, became a subject through the experience of reconstructing the play space. These results suggest that a space that had no meaning can be transformed into a living space by young children, and that all spaces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can become new play spaces for young children. In addition, it is expected to be a practical example that can be applied to the field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