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를 위한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 제작 연구: 야생동물개념을 중심으로 (A Study on Producing Animated Documentary Dealing with Notions of Wildlife for the Childr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애니메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애니메이션연구 / 14권 / 3호 / 61 ~ 79페이지
· 저자명 : 임지희, 최유미

초록

야생동물이 생태계 속에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하며, 먹이사슬 관계 속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사냥하는지와 같은 야생동물에 대한 개념 이해 및 학습은 책 또는 다큐멘터리와 같은 간접적인 도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특히 영상 콘텐츠는 다른 형태의 자료들에 비교해 동물의 생태학적 습성 및 야수적 특성을 보여주고 학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인 것은 틀림없다. 본 연구는 만 3∼5세 유아를 위한 야생동물개념즉, 생태계 속 야생동물의 생활과 특성을 학습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의 표현과 내용을 연구하였다. 문헌연구를 통해 야생동물개념 학습용 영상 콘텐츠가 어떤 표현 양식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다루어야 하는지를고찰하였다. 더 나아가 이를 통해 도출된 가이드라인 및 제작방법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영상 콘텐츠의 역할 및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고, 이를 토대로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영상 콘텐츠는 동물의 다양한 종류, 움직임, 먹이 및 서식지로 범주화된 동물의 개념 중 서식지, 움직임과 먹이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하고 제작하였다. 또한, 야생동물의 움직임과 사냥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교육적 목적성을 달성하기 위해 논픽션 영화인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제안하였다. 전문가 평가는 영상 콘텐츠의 형식과 표현 방법에 대한 논리성, 교육성, 흥미성, 그리고 대상 연령에 대한 적합성과 실용성을 준거 삼아 설문지에 의한 평가와 반구조화된 심층 면접 두 가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본고는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하고 평가함으로써 만 3∼5세 유아가 야생동물개념을 학습하기에 적합하고, 과학적 정보를 객관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를 지닌다.

영어초록

One of the most serious problems faced by the world today is the reduction of animal populations and the destruction of the ecosystems. One of the best solution to overcome the crisis is the education about the ecosystem from early childhood.
Many previous researches related to the nature and natural science studies for children have emphasized not only that 3 to 5-year-old children need to be constantly curious about animals and the surrounding environment but also that they need chances to learn and to experience directly or indirectly about nature. One of the critical issues with regard to the children’s education on wildlife and the ecosystem is the lack of learning resources that the teachers could use for their classes. There is no doubt that media contents are one of the best tools to show the reality of wildlife in their natural habitat such as what wildlife eats, how they live and how they protect themselves in order to survive in the food chain.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media contents especially dealing with the notions of wildlife for 3 to 5-year-old children should be designed and produced in terms of form and content. After producing the animated documentaries, the contents was revised after 8 experts’ assessment in terms of originality and practicality. However, further research should be carried out on designing a tool that children could study the notions of wildlife and watch the suggested media contents by themselves. Also, more media contents should be produced dealing with compulsory subjects about wildlife depending on age-assortative in the same wa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