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의 입덧 및 변비 증상과 임신부의 영양상태 및신생아 체중과의 관계 (Common Functional Problems during Pregnancy and Association with Nutritional Status and Weight of Newbor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8권 / 2호 / 138 ~ 148페이지
· 저자명 : 최봉순, 정효지, 신정자, 박명희, 이인숙

초록

임신 초기 입덧(구토, 메스꺼움, 속쓰림, 구역질)을 경험하거나 변비를 경험했던 임산부 152명의 영양소 섭취와 관련된 식행동과 이들의 신생아 체중 및 Apgar score와의상관관계를 살펴본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입덧의 증상 4가지는 모두 임산부들의 현재 체중과 음의 상관관계를, 구토는 조사대상 임산부들의 월 평균수입(p < 0.01), 월 평균식비(p < 0.05)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월 평균수입은 구역질(p < 0.05), 메스꺼움(p < 0.05) 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2) 입덧의 증상과 변비는 대부분의 식습관 관련 요인들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3) 조사대상 임산부들이 경험한 증상은 메스꺼움(68.4%), 속쓰림(59.2%), 구역질(48.7%), 변비(44.7%), 구토(42.1%)의 순이었으며 2가지 증상을 함께 경험한 경우는39명(25.7%)로 가장 많았고 1가지 증상만 경험한 경우는 38명(25.0%), 4가지 증세를 함께 경험한 경우는 32명(21.1%)였다. 5가지 증상을 모두 경험한 임신부는 15명으로 전체의 9.9%에 달했다.
4) 입덧 증상 및 변비는 단백질 식품, 비타민 및 무기질식품(채소 및 과일류, 해조류)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그리고 인스턴트식품(라면, 음료수)의 섭취빈도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5) 입덧으로 인해 조사대상 임산부들의 열량 및 영양소의 평균 섭취량은 권장량에 미달이었으며, 증상이 심한군은다른 군에 비하여 미달정도가 더 컸다. 구토증세가 심할수록 대부분의 영양소와 열량섭취량은 매우 저조하였으며, 조사대상 임신부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3,117.3 ± 1,962.9~ 4,179.5 ± 1,928.7 mg으로 적정권장량 2,400 mg보다높았다.
6) 신생아 21명의 Apgar 1분과 5분의 평균 점수는 각각 7.74 ± 0.99(5~9점), 8.84 ± 0.69(7~10점)이었으며 평균 체중은 3.06 ± 0.42 kg이었다. 신생아 성별은 입덧이나 변비와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구토증세는 신생아의체중 및 1분 Apgar score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구역질 증세도 1분 Apgar score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조사 결과 입덧은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복합적인 증상으로 경험하기도 하였으며, 영양소 섭취상태와 임신기 체중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되었다. 특히 나트륨의 섭취량이 매우 높아 다른 증세를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사료되었으며, 구토는 신생아 체중과 Apgar score에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 임신기에 적절한 대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임신부의 다양한 개인적인 질환이나 특성을 임신 전 기간 동안 함께 살펴보지 못한 점이다. 따라서 입덧이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임신 전 기간에 걸친횡적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영어초록

Morning sickness during pregnancy is a very comon functional problem with different kinds of symptom, but little data are available concerning the nutrition intervention program for pregnant women in local area. A total of 152 morning sickness, nutrient intakes and pregnancy outcome. The results showed that prevalent symptoms were nausea (68.4%), heartburn (59.2%), morning sickness (48.7%), vomiting (42.1%), and constipation (44.7%). The onset of the symptom occured during the first 3 months (9.3 ± 2.3 weks); 21.1% of the subjects was experienced two symptom at the same time. Thi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vomiting (p < (p < 0.001), morning sickness (p < 0.001), and heartburn (p < 0.01) with pregnancy weight. There were also correlations betwen the four symptoms and nutrient intakes. Mean birth weight of 21 newborns was 3.06 ± 0.42 kg, and the one and five minutes of Apgar scores were 7.74 ± 0.99 and 8.84 ± 0.69, respectively. There were negative corelations between vomiting and pregnancy outcomes (p < 0.05). Our data support that morning sickness, especialy vomiting during pregnancy is associated with Apgar score and body weight of newborn. (Korean J Community Nutrition 8(2) : 138 ~ 148, 2003)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