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唐․日本에 있어서의「歸化(人)」관련의 법 연구―일본의 養老律令을 중심으로 (A Study on Relevant Laws of Naturalization(Naturalized Citizens) in Goryeo, Tang, Japan―Focusing on Japanese Yangloyullyeo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민족문화 / 43호 / 77 ~ 106페이지
· 저자명 : 박이순

초록

당ㆍ고려ㆍ일본에 있어서의 ‘歸化’는, 다른 국가지역으로부터 이동하여 온 사람들을 정착시키고 공존시키기 위해 공통적으로 적용된 이념이었으며, 이들 지역 간 인류의 이동에 대한 동질한 이해의 기반을 형성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 기본적인 내용은 새로운 이주자들에 대한 생존의 여건을 마련해 주고, 안착시키고자 하는 방향에 있는 것이었다. 즉 이들 3국에 보이는 이주민 정착의 정책적 모습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律令法的 토대를 공유하며, 領內로의 다양한 이주민의 유입을 추진하고, 그들의 능력과 共立을 인정하는 가운데, 점차적으로 內民으로 편성ㆍ확정해 간다고 하는 보편적 성향을 추출해 낼 수 있었다. 外來系 사람들과의 혼재와 共立의 역사 속에서 비로소, 이들 3국에 있어서의 自ㆍ他(國)에 대한 인식도 성장해 나간 것이라 추정해 볼 수 있다.

영어초록

Naturalization in Tang, Goryeo, Japan was the commonly applied concept to make people from other country regions settle in and coexist, thus enabled to establish an equal understanding of human migration. Furthermore, its basic contents were to provide the new comers with proper living conditions, and to help them safely settle in.
The study has found that these three countries had some common aspects of immigrant settlement policy. They share basic grounds of the yullyeong law, encourage inflow of various migrants into the territory, and acknowledge immigrants' capability and coexistence, thus gradually organize and decide to become the territory residents. It can be assumed that through the history of the population mix with the influx of the outsiders, recognition of home/foreign land had developed in these three countr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