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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시대의 끝에서 화학적 결합을 꿈꾸다 (Dreaming of Chemical Bonds at the End of the Growth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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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8 최종저작일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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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시대의 끝에서 화학적 결합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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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역사학보 / 259호 / 23 ~ 53페이지
    · 저자명 : 이재환

    초록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한국 고대’ 관련 논문이 모두 1,307편 출간되었다. 연간 ‘한국 고대’ 논문 편수의 흐름은 2018년에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 혹은 정체기에 들어섰음이 확인된다. ‘한국사’나 역사학 전체의 논문들이 2021년과 2022년에 양적 성장의 회복세를 보였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구 감소에 따른 신규 연구자 유입 감소를 감안할 때, 결국 전체적으로도 양적 ‘성장 시대’의 끝에 서 있거나, 끝을 향해 나아가는 단계에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연구 주제의 분산화는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바이나, 연구자들은 거대한 이론적 틀이나 커다란 논쟁점의 부속이 되기보다, 각자에게 필요한 혹은 각각의 흐름 속에서 흘러와 마주할 소재나 테마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연구자들의 공동 연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특히 단순히 각자의 이야기를 모으는 것을 넘어, ‘화학적 결합’을 거친 결과물의 산출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It may differ depending on whether defining ‘Korean ancient history’ in a narrow or broad sense, but according to Korean History Research Report , a total of 1,307 articles related to ‘ancient Korea’ were published between 2021 and 2022. It was recognized that the annual quantitative flow of articles on ‘Korean ancient history’ peaked in 2018 and has entered a downward or plateauing period. It seems to have slightly shrunk compared to the number of articles on ‘Korean history’ and history as a whole showing a recovery in quantitative growth during the same period. However, considering expected decline in the inflow of new researchers due to the decrease in population, it is difficult to deny that we are all standing at or moving towards the end of the Growth Era.
    The decentralization of research topics has been criticized consistently, but diversification is an irreversible trend. Expecting researchers to become part of a large theoretical framework or great discourse again seems to be a hope of the past Growth Era. Instead, researchers may naturally gather around the materials or themes that their own pursuing leads to. It goes without saying that joint research will be more important, but simply putting each arguments together is not enough. It is necessary to increase the results from ‘chemical bonding’ among researcher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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