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읽기와 하나님 나라의 상관성 (Relevance of reading Acts and the Kingdom of Go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약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약논단 / 21권 / 1호 / 91 ~ 125페이지
· 저자명 : 윤철원

초록

예수의 도래는 하나님의 나라를 표방하는 상징이므로 초대교회의 선포가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한다면 예수의 직무를 재현하는 것이다. 사도행전에서도 중요한 시점마다 이 주제가 언급되어 그 의미를 상기시킨다. 누가는 이처럼 예수 자신의 선포뿐만 아니라 부활절 이후 증인들의 선포도 하나님의 통치(나라)의 선포라는 주요주제 아래 배열한다. 이것이 누가-행전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보다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누가복음의 주제인 하나님의 나라가 사도행전에 한시적으로 언급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마지막 장면에서까지 줄곧 나타나는 것은 두 문서가 강력한 결속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예수의 선포와 사도들의 증언이 서로 강한 연대를 형성한다. 사도행전이 예수의 제자들로 구성된 초기교회의 양상인 동시에 누가복음의 예수가 선포하고 가르친 내용을 계승하여 반복한다고 할 때 예수가 선포한 내용과 통일성을 갖는다. 사도행전에서 활약하는 등장인물인 베드로, 바울, 스데반 그리고 빌립의 장면을 읽을 때도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상관성에 기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tries to approach the theological unity of Acts by focusing on the concept of the Kingdom of God(ἡ βασιλεία τοῦ θεοῦ), which seems to give inclusive unity to the whole narrative of the Acts, as it is understood from the first to the last time that the narrator uses the concept. The traditional explanations proposed the function of Holy Spirit or Mission motif in Acts are fundamentally questioned. The importance of the Kingdom of God is signaled not only in Luke’s notation that it constitutes the center of Jesus’ teaching to his disciples(Acts 1:3), but also by the fact that the Acts narrative opens and closes(28:23, 31) with reference to God’s plan of salvation described in kingdom-language. Acts opens with the resurrected Jesus speaking with the core group of his disciples. The main topic of this dialogue was the Kingdom of God(Acts 1:3), which these disciples were to continue proclaiming. At the same time, in the last verse of Acts, Luke tells of Paul in Rome proclaiming the Kingdom of God(Acts 28:31). The Kingdom of God serves as a kind of literary inclusio, marking the beginning of and end of Acts. Likewise, it’s theological significance controls the ministries of disciples like Peter, Stephen, and Philip.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