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혼가정 아동을 위한 놀이치료 사례연구 (Play Therapy with a Child from a Divorced Multicultural Family: A Case Stud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놀이치료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놀이치료학회지 / 15권 / 2호 / 301 ~ 328페이지
· 저자명 : 김화란

초록

본 연구는 부모의 이혼과정 속에서 정서적 어려움이 야기되고 이로 인해 탈모 및 빈뇨 증상을 주호소로 내원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놀이치료 사례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접수당시 만 6세의 남아이며, 총 45회의 놀이치료가 진행되었다. 아동은 한국인 아빠와 일본인 엄마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만6세까지 일본에서 성장하여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다. 아동의 심리적 상태를 이해하고자 일본어가 능통한 아동의 부가 ‘치료 대행자’가 되었고, 치료자가 아동의 부를 코칭하여 치료가 진행되었다. 2개월 후에는 아동이 안정적인 모습이 보이고, 한국어로 조금씩 의사소통이 가능한 시점에서 치료자가 직접 치료하였고, 비지시적인 아동중심 놀이치료로 진행되었다. 놀이치료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경험함에 따라 아동의 주호소가 해결되고, 자신에게 처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serves as a case study for the use of play therapy with a children from divorced multicultural families. The child was referred to the clinic due to hair loss, frequent urination, and emotional difficulties resulting from his parents’divorce. The child was six-years-old at intake and underwent a total of 45 play therapy sessions. The child’s father is Korean and his mother is Japanese. He was not able to speak Korean at intake because he grew up in Japan until the age of six-years-old. Therefore, it was necessary to involve his father, fluent in Japanese, in therapy sessions in order to understand the child’s emotional status. After two months, the child started communicating in Korean with a therapist and, in turn, child-centered play therapy was conducted. Through this process, his presenting problems were resolved and he then successfully adapted to his new environ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