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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사상의 역사지리적 생태과학으로의 확장과 사회주의 페미니즘과의 만남: '적-녹-보라 연대'의 약도 그리기 (The Extension of Marx’s Thoughts into Historical-Geographical Ecological Science and Its’ Intercourse with Socialist Feminism: Sketching a Map for Red-Green-Purple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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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9 최종저작일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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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사상의 역사지리적 생태과학으로의 확장과 사회주의 페미니즘과의 만남: '적-녹-보라 연대'의 약도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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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마르크스주의 연구 / 10권 / 1호 / 79 ~ 123페이지
    · 저자명 : 심광현

    초록

    카오스 이론에 의하면 체계가 요동치기 시작할 때 주체적 행위의 '나비 효과'가 중요해진다. 미국 헤게모니가 해체되고 있는 오늘과 같은 세계사적 이행기에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두 차원, 즉 지구화된 자본주의 세계체계의 거시적 수준과 가장 미시적인 개개인의 능동적 행위 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두 차원 사이에는 자본축적의 위기만이 아니라 전지구적 생태위기와 주체성의 위기가 함께 겹쳐지고 있는 복수의 모순들이 중층결정되고 있다. 따라서 그 동안 분리, 대립해 왔던 역사유물론과 생태과학, 그리고 페미니즘 간의 이론적 '통섭'(通攝, consilience, jumping together)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여기서 '통섭'은 에드워드 윌슨이 주장하는 <환원주의적 통섭(統攝)>이 아니라, 계급, 생태, 성의 문제들 간의 3차원적 조합의 역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른 문제의 해결이 동시에 요구될 수밖에 없는, 문제해결의 공시적 상호의존성을 포착하려는 <비환원주의적 통섭>을 의미한다. 밸 플럼우드에 의하면 억압의 복수성을 인식하면서 응집성 있는 억압이론을 체계화하려면 각각의 억압에 모든 억압이 포함된다는 관점과 각 투쟁의 상대적 자율성을 동시에 인정함으로써 하나/다수의 딜레마에서 벗어나야 한다. 여러 억압이 하나의 그물망을 형성하기 때문에 각각의 부분을 함께 보면서 동시에 따로따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은 이런 관점에서 맑스의 역사유물론을 역사지리적 생태과학으로 확장하고, 역사지리적 생태과학과 사회주의 페미니즘 간의 통섭 가능성을 살피면서 적-녹-보라 연대를 뒷받침 할 이론적 프레임의 약도를 그려보려는 하나의 실험이다.

    영어초록

    Chaos theory suggests that the subjective practice of “the butterfly effect” has a great effect on a system in flux. In an era of global transition, when American hegemony is under threat of destruction, it is increasingly significant to focus on the interaction of two, apparently distinct levels: macro globalized capitalism and micro active practices. These two levels are overlaid with series of crises: capital accumulation, global ecology and subjectivity. The consilience (jumping together) of historical materialism, scientific ecology and feminism are urgently needed to reconcile indifference and antagonism to each other.
    The consilience in this context is not reductive, like that of Edward Wilson. It is a non-reductive consilience which is attentive to historical shifts of a constellation of class, ecology and gender/sexuality. It suggests a simultaneous problem-solving of synchronous dependency. Val Plumwood argues that one should move away from a dilemma of ‘one or plurality’ to be aware of the multiplicity of oppression, acknowledging an individual oppression inclusive of all oppressions and the relative autonomy of each struggle. As multiple oppressions produce a single mesh, one needs to be attentive to each part as a whole while focusing on each other at the same time.
    This essay is an endeavor to expand historical materialism into historical geographical ecological science as well as to offer a possibility of consilience of historical geographical ecological science and socialist feminism. It is an experiment to theorize a framework that would support a network of red-green-purple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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